Page 34 - 신정문학

격려사

신정문학회의 창간호를 축하하며

김 종 분
(자문위원)

신정문학회의 창간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엄중한 코
로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학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창
간호 발행을 위해 애쓰신 신정문학회 박선해 회장님을 비롯한 귀

중한 文士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작가에게 있어서 풍요의 계절 가을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그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잘 정리하여 차곡차곡 갈무리하기에 더없

이 좋은 수확의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회원들이 문학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 하여 창작한 작품을 한 마당에 모아 책으로 엮

어 낸다는 것은 말과 같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일
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이들의 숨은 노고와 봉사 정신
이 있어야만 하나의 문학지가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생각 ‧ 업적 ‧ 작품도 글로 그리고 문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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