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동시
숲 같은 사람
김 영 미
숲이 저토록 평화로운 건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숲이 저토록 포근한 건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지
숲이 저토록 아름다운 건
서로 뽐내지 않기 때문이다
새와 곤충들
많은 것을 품고
자연의 법칙을 일깨우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숲
김영미|아동문학 세상 등단. 아동문학가. 동화 구연가. 시낭송가. (사)한국아
동청소년문학회 부산. 경남 지회장. 김해YWCA 회장. 설아 문학회 부회장. 김
해문인협회 회원. 신정문학 문인협회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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