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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КОРЕЙСКИЕ НАРОДНЫЕ ВЕСТИ 겨레일보 2016.10.04(목) NO.4019


                                                          "태권도는 오래된 한류이자 미래"


                                                        구소련시절부터 태권도 보급돼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
                                                       러 태권도수련생 현재 대략 40-50만명 유단자 19만명


                                             태권도는 한류 이상의 한류이다. 구소련때부터 시작된 태권도는 당연히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도 선두주자이다. 2천년대 중반까지 태권도보급을 위해 여러 사범
                                             들과 선교사들이 힘을 써 현재 러시아 태권도 수련생은 대략 40만에서 50만명으
         ▲ "김치를 만들어요." 모스크바 세종               로 추정되며 유단자는 벌써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발전했다. 현재에는 하종혁
         학당(원광학교)에서 김치를 직젤 만드                (7단) 사범이 태권도만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태권도 동호인들의
         는 체험을 하는 러시아 학생들. 학생들               관심에 따라 문화한글학교를 개설 한글과 한국문화 보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은 SNS 커뮤니티상에서 이러한 잒신                특별한 국가적 지원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하종혁 사범의 그간 과
         의 체험젨보는 물론 한류와 관련된 젨
         보를 서로 공유한다.                         정과 계획을 들어본다.
                                                                                  - 러시아 태권도의 역사를 간단히
         을 보고 즐기면서 댓글을 달고 좋아요 등                                                   말한다면?
         평가한다. 그중의 하나 '하늘이 내려보낸                                                    태권도는 구소련때부터 시작되었
         주방장'이라는 타이틀의 익살스런 동영상                                                    다. 1989년 구소련에서 최초로 태
         에서 러시아인들이 댓글을 달며 자연스럽                                                    권도수련을 합법화시키고 보급한
         게 한국어를 배우면서 즐기고 있다.                                                      장본인은 미국에서 온 이준구 총재
          이제 한국어학습은 정보통신의 발전 특히                                                   이다. 그는 이를 통해 스포츠를 통
         스마트폰 보급과 앱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한 자유평화주의 ‘민간외교관’
         러시아인들에게 기존의 강의실 수업과는                                                     호칭을 부여받았다.         현재 러시아
         전혀 다른 차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를 습                                                   태권도수련생은 대략 40만에서 50
         득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단순한 언어               ▲ 2010년 한국문화원 태권도 1기               만명으로 추정되여 유단자는 벌써 2
         를 배우는 것이 아닌 언어를 통해 스스로                 수련생들과 함께.                        0만명에 육박하는 걸로 알고 있다.
         손바닥위 스마트폰에서 한국문화를 즐기는                                                   그간 많은 사범들이 태권도보급을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위해 힘써온 결과라 생각한다. 선교사분들의 노력이 컸다. 다만 본인은 선교를
         미래가 열리고 있다. ***                     목적으로 하지 않고 순수한 태권도 자체만의 보급에 열중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잲단의 후원으로 잓             - 러시아에 태권도를 보급하게 된 동기는 무엇?
         성되었습니다.>***                          20대 초반 태권도시범단 활동을 하면서 해외 태권도 지도자생활을 결심하게 되
                                             었다. 그러다 아는 교수와 지인의 추천으로 2008년 10월에 러시아에 오게 되었다.
                                             - 태권도만 가르치지 않고 한글 및 문화를 가르치게 된 동기는?
                                              제자들과 한국음식을 먹고 간단한 한국말 단어를 가르치다가 제자들이 문화와
                                             역사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요청해 시작하게 되었다.
                                             - 문화한글학교의 설립후 지금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말한다면?
                                              처음은 태권도반과 한글반 하나씩 신설하여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태권도반 2개,
                                             한국 중창반 2개, 케이팝 댄스반 1개, 사물놀이반 1개, 한국어반 주중 3개반, 주
                                             말 5개반으로 늘어났다. 붓글씨반과 연극반, 유초등한글반등도 신설할 계획이다.
                                             - 러시아인들이 태권도와 한국에 가지는 감정은 어떠한가?
                                              러시아인들은 무도에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 여러 태권도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있다. 올림픽 메달도 기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경기로서의 태권도에 관심이 치
                                             우치고 있다. 전통 태권도와 품새, 시범, 격파, 승단과정, 올바른 태권도인 인성
                                             함양을 나는 강조하고 있다. 내가 온 이유이다.
                                             - 러시아의 태권도 교육상황은 어떠한가?
                                              경기 중심의 태권도로 생각하는 면이 크기 때문에 겨루기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보다는 나는 한국의 무도 태권도로써의 교육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러시아에서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
                                             - 러시아의 태권도를 배우는 현황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러시아 태권도수련생은 대략 40만-50만명이며 유단자는 벌써 19만명 정도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전통 태권도 보급을 위해 한국에서 지도자교육 및 세미나를 할수 있게 한국
          ▲<인스타그램>에서 러사아인들은 한국의              시도 또는 협회와 MOU체결 및 정기 교환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할 예정이다. 또
          각종 한식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보고             한국태권도 유학 시범단 체험학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즐기면서 댓글을 달고 좋아요 등 평가한다.
          그중의 하나 '하늘이 내려보낸 주방잨'이라            *** 하종혁 사범 ■ 한-러국제태권도 교류협회장 ■ 러시아태권도시범단장 ■ 모
          는 타이틀의 익살스런 동영상에서 러시아인
          들이 댓글을 달며 잒연스럽게 한국어를 배             스크바 문화한글학교장 ■ ■ 국기원장 표창장 2회 수상 ■ 러시아 내무성 감사장
          우면서 즐기고 잉다.                        러시아 세계문화재단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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