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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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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21일 법칙
보통 어떠한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21 일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것이
21 일인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뇌에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어른들의 경우 보통 21 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21 일 동안 자신이 원하는 모습에 대해 크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매일 그것을 실천하면, 나 스스로를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21 일 법칙’은 1970 년대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언어학과 존 그라인더 교수와
심리학을 전공한 리챠드 밴들러가 창시한 ‘NLP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NLP 는 사람의
행동이나 습관은 감각을 통해 뇌에 축적된 반복된 경험에 좌우된다는 이론이다. 공부와
관련해서 자신의 두뇌와 내면에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프로그래밍된 것이 바로
‘공부습관’이라는 것이다.
21 일 만에 습관을 만드는 비밀은 무엇에 있을까? 바로 ‘반복’에 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거대한 바위를 뚫는 것은 반복의 힘이다. 습관이나 버릇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경우에만 생긴다. 또한 습관의 지속적인 발전도 반복을 통해서
가능하다.
병아리는 21 일이면 알에서 부화한다. 아기를 출산했을 때도 삼칠일, 즉 21 일간 외출을
금한다. 그 이유는 면역체계의 생성 때문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21 일간 계속 행하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 된다. 일찍 일어나는 일이든, 독서하는 일이든,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일이든,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습관을 조절하는 일이든 의식한 채
21 일 동안 반복하면 어떤 것이든 새로운 습관 목록에 포함시킬 수 있다.
물론 잘못된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우리 뇌는 충분히 반복되어 시냅스가
형성되지 않은 것에는 저항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좋은 습관이 몸에 익을 때까지는 21 일간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의 생체리듬 혹은 생체시계가 교정되는 데는 최소한
21 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21 일은 대뇌피질에 있던 생각이 뇌간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그래서
뇌의 신경회로에 새로운 길, 즉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21 일이라는 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생각이 뇌간까지 내려가면 그때부터 심장이 시키지 않아도 뛰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행하게
된다. 21 일간 해온 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두뇌를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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