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100일 프로젝트

100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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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즐거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선 교감신경계가 흥분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현상을 겪는다. 이어 다음 단계에서는 스트레스에 적응하려 하거나 저항하게 되는데 이때
뇌에서 부신피질호르몬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이 변화에 적응할 준비를 한다.

이렇게 자극과 변화에 몸을 적응시키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스트레스 자극이 계속되거나 적
응이 잘되지 않는다면, 내부 에너지가 고갈되고 심리적으로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 이 상
태에서는 뇌가 각성이 되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어지럼증이 생기며 위장운동이 저하
되어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또한 머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어 머리 뒤가 당기듯 아픈 두
통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상황을 제어할 수 없다는 느낌에서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은 자기 힘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골칫거리들은 미리 제거하고, 그렇게 할 수 없는 문제
들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호흡 이완도 도움이 된다. 온 몸의 근육에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4초간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8초간 내쉰다. 복식호흡에 들이는 표준시간은 1회에 들이 마시기 4초, 내쉬기 8초
이다. 적어도 3분 동안, 가능하면 5분 간격으로 이 호흡법을 지속한다.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무엇보다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사람의 뇌는 몸이 사용하는 에
너지의 20%를 소모한다. 그러나 뇌는 근육과 달리 포도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저장할 수 없
다. 혈액을 통해 뇌로 운반되는 포도당은 뇌 세포의 연료로 사용된다. 따라서 영양을 충분
히 섭취하지 못해 에너지 공급원인 포도당의 혈중농도가 낮아지면 뇌 기능이 약화되어 집
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 등이 좌우

된다는 것이다.

올바른 식습관이 두뇌의 건강을 좌우한다. 건강을 위한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규칙적인 생활과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침을 반드시 챙겨 먹자. 뇌는 우리 몸의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로 가는 칼로리가 부족해져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
가능한 여러 번 꼭꼭 씹어 먹자.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뇌에 적절한 자극을 준다. 마지
막으로 저녁은 늦어도 밤 8시 이전,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먹되 조금만 먹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좋게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긍정적
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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