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4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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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도록 하고 추녀 내목이 짧아지기 때문에 의궤에 기록된 바와 같이 추녀 뒤 끝에 추녀 정을 박아 보강하

               고 추녀 누르개를 사용하여 보완하는 것이 합당하다. 다만 위의 치수를 잘라낸다고 해서 추녀 뒷뿌리가
               들리지는  않는다.  현황  건물의  경우에는  추녀외목이 7자  이상  나와  있어도  추녀  뒤뿌리의  들림  현상이
               없었다.


               추녀의 뒤끝을 고정하고 연목을 걸기위한 위의 3가지의 경우 중 추녀의 길이를 15자로 하여 의궤내용대

               로  고수할  경우  모두  시공  상  단점이  발생하였다.  그  이유는  추녀의  두께가  굵기  때문에  내부로  길게
               진입하여 종도리에 붙었을 때 종도리에 걸쳐 올려야하는 연목은 추녀에 등에 걸려 온전히 내릴 수 없다
               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추녀의 길이를 짧게 하였을 경우 단연과의 간섭이 사라지게 된다는 해결점이 나오게 되었다.
























               〔사진3-87〕 종도리 상부의 덧도리와 연목                      〔사진3-88〕 뒤끝을 자른 추녀부




               □ 추녀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자문회의 결과




                                      화성성역의궤                   설계도면                      2차 자문


                                                                                     추녀 뒤끝을 잘라
                   추녀 길이                 15자                     15자
                                                                                        조절한다.


                     결 과                                   단연 걸리지 않는다.             단연 간섭이 완화된다.




               위의 3가지 대안을 가지고 2차 자문회의를 준비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추녀 길이를 잘라내어 연관부재와의 구조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시공하도록 하며, 외기
               도리에  추녀  끝을  추녀정과  감잡이  쇠(의궤상  철물사용)을  이용하여  고정하고,  추녀박이를  박도록  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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