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9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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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사진3-187〕 동선 고정                               〔사진3-188〕 암막새 올리기



               크레인으로 기와를 지붕에 옮기는 동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붕에서는 연함을 붙이고 있거나 숫기와
               를  고정하기  위한  동선을  못으로  고정하는  작업을  해두게  된다.  못  자리는  숫기와가  앉히는  자리인데
               평고대에서 바닥기와 약  2장  넓이정도 올린  위치에 고정을 해두어 숫기와 초장을 고정시키는 자리보다
               높은  자리에  고정시킨다.  그  이유는 바로  윗  장  숫기와  자리의 홍두깨  흙으로 동선을  눌러주어 기와가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홍두깨 흙에 파묻힌 동선은 나중에 흙이 단단히 굳으면 쉽사리 빠지지
               않도록 고정이 된다. 다만 바닥 암기와를 까는 중에 동선이 파묻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숫기와를 깔다가
               동선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진3-189〕 암기와 깔기                              〔사진3-190〕 굴림토 만들기


               기와  올리는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작업자들은  모두  올라와  기와  잇기를  시작하였다.  포크레인은 진흙
               이긴 것을 이동판에 옮겨 지붕상부로 올리게 되는데 점성이 적당한지 밑에서 확인하고 올려 보내게 된

               다.  진흙이  위로  올라오면  작업자가  굴림토를  만들기  좋게  발판을  만들고  판을  올렸다.  이동판  앞에서
               굴림토를 만들게 되는데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지붕으로 던져주면 받아서 가장 하부 부터 바닥에 깔아놓
               으면 그 자리에 암기와를 깔게 된다.
               지붕  합각부에서 한  장  들어갈  자리를 남겨두고,  용마루에서 하부까지  현수  곡선을  내린  다음  선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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