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1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P. 211
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추녀에 7장의 막새를 배분하면 추녀 중앙 끝에 암막새 한 장을 놓고 양옆으로 한 장씩 두게 되면 홀수
로 계속 늘어나게 되므로 3장의 암막새가 최대치가 된다. 그 위에 숫막새로 덮게 되면 총 4장을 덮을 수
있다. 모서리 공간은 상부로 좁아지므로 기와를 잘라서 끝을 좁게 만들어 준다.
〔사진3-195〕 추녀 끝 막새 재단하기 〔사진3-196〕 숫기와 구멍 뚫기
추녀 끝 공간을 남겨두고 암기와 깔기를 모두 끝내고 재단된 암막새와 암기와를 깔아주었으며, 이때 동
선은 위로 빼두었다. 홍두깨흙 위에 숫막새 4장을 올리고 끝에서 빼놓은 동선으로 고정시켰으며, 단단하
게 눌러 흙과 밀착되도록 하였다. 위에 다시 숫기와를 깔고 마무리 하였으며 추녀마루 선에 적새를 5단
쌓았으며, 가장 끝에는 망와를 올렸다. 측면에는 착고를 넣었으며, 그 형태가 일괄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숫기와를 와공 칼로 깨면서 형태를 만들어 끼워 넣었다.
〔사진3-197〕 추녀 끝 〔사진3-198〕 암막새 깔기 〔사진3-199〕 홍두깨 흙 올리기
〔사진3-200〕 숫막새 동선 고정하기 〔사진3-201〕 숫기와 놓기 〔사진3-202〕 적새 쌓기
- 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