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6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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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공사 과정



















               〔사진3-306〕 문고리-2부              〔사진3-307〕 철물들                〔사진3-308〕 구 자물쇠 재사용-1부




                                              6)
               의궤에는  당판문  二八짝[궁재  五주]   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돌쩌귀  56부로  각  짝에  2개씩  상하로 고정
               하면 수량이 들어맞는다.
               해체 전 전면을 제외하면 각 칸에 2짝의 창호를 가지고 있어 총 12짝이고 특히 전면에는 회벽을 설치하

               였는데 이것은 의궤의 내용과 상이하다. 이 회벽도 판문으로 복원 설치하도록 하였다.


















               〔사진3-309〕 창호 해체               〔사진3-310〕 회벽 해체              〔사진3-311〕 창호 설치 전





               창호는  한  칸에  2짝에서 4짝  열개문을  달았다.  그리고  창호의 재료나  형태에 관하여  여러  번의  자문회
               의를 통한 복원설계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창호에 설치되는 폐판의 설치 유무, 그리고 전안의 형태에 관
               한  것들에  대해  상세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창호의  재료는  궁재  5그루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 궁
               재’ 라는 것은 바로 육송을 뜻한다. 복원설계 과정에서 판문이 수분에 의하여 비틀리거나 썩는 것을 막
               기  위하여  아프리카산  체리목으로  설계하였으나  무거운  판문이  자체  무게로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울거미를 짠 당판문으로 구성하여 기존의 육송으로 최종 복원설계 하였다.

               다만 이렇게 울거미를 짜게 되면 판재에 울거미를 한만큼 두께가 얇아지고 울거미가 틀어짐을 잡아주는
               것은  매우  유리한  구조가  되지만  안쪽에서는  울거미  때문에  공간이  좁아지고  폐판이  좌우로  움직이는
               반경이 좁아져 그 기능을 상실한다.





               6) 『화성성역의궤』 국역 증보판 - 하, 경기문화재단, 2005 627p 에는 당널문 28척으로 되어 있으나 국역 『화성성역의궤』 하, 수
                 원시. 1979에는 二八짝[궁재 五주]으로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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