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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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필때















        도봉산역 철로변

        목련 치는 3월이 오면

        나는 길 잃은 철새





        수만리 길 날아날아

        내 아이들 꿈속에라도


        가보았으면




        리치먼드 힐에는


        내 아이들 꿈이 무럭무럭

        크고 있을 것이다





        목련이 지면

        내 그리움도 세월 따라


        가버리려나


























                                                                                          성북문창반 전자시집-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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