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필때 도봉산역 철로변 목련 치는 3월이 오면 나는 길 잃은 철새 수만리 길 날아날아 내 아이들 꿈속에라도 가보았으면 리치먼드 힐에는 내 아이들 꿈이 무럭무럭 크고 있을 것이다 목련이 지면 내 그리움도 세월 따라 가버리려나 성북문창반 전자시집-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