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1권
P. 43

개나리 연가














        노란 개나리꽃

        소곤소곤 미소 지으며

        오라고 손짓하네





        손잡고 술래잡기

        수줍어 고개 숙여


        부끄러워 땅만 보네




        노란 눈망울 굴려


        힐금힐끔

        첫날밤 새색시 훔쳐보듯 눈짓하네





        떼지은 노란 아가씨들

        덩실덩실


        봄놀이 춤을 추네


























                                                                                         성북문창반 전자시집-43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