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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 2025 Spring _ Vol. 390





          바꾸고, 2026년부터 회장 임기는 1년으로 하고,       교수의 발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KBS가 다큐         좋은 와인을 싸게 사려면 단골업자를 알아놓는
          각반에 부회장을 1~2명 두며, 명예회원 영입을         멘터리로 제작하여 방영한 ‘히든어스’와 유튜브          게 좋고, 관리하지 않는 1+1 편의점 와인은 추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의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채널에 있는 유관 영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랑스런 27회상 대상’을 은퇴한 후의 삶까지 확       자료를 찾아보길 권한다).                     <FrenchParadox: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국인 프
          대하며 경조사비는 2025년부터 중단하기로 했          시종 우렁찬 목소리로 열정적으로 발표하는 모           랑스 사람들이 와인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감소
          다.                                 습은 우 교수의 씩씩했던 고교시절을 되돌아보           효과로 관련 질환에 덜 걸림을 일컫는 말>
          이 날 참석자는 53명으로 의결정족수 50명 이상        게 하는 듯 했다. 여전히 왕성한 학술 활동으로         <참석자(17명)>
          을 충족하여 회칙 개정안은 추인했다. (동기회 총        바쁜 중에도 동기들을 위해 귀중한 발표를 해주          지상헌(연사), 오세만, 한기봉, 김상일, 김덕녕, 윤
          무 명칭은“사무국장”으로 하기로)                 시고, 또 뒤풀이 2차 비용까지 지원을 해주신 우        승열, 김태민, 유철화, 이은식, 고상엽, 김태훈, 김
          이어 이어진 순서로 김남규 대표(김남규외국어           교수께 큰 감사의 말씀 드리며, 열화 같은 질문으        선호, 김세정, 장재성, 이철, 강승문, 유재상
          출판사)가 ‘자랑스런 27회상’을 수상하였고, 감사       로 포럼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어 준 많은 참석자         ※ 예고 : 지상헌 전문가의 제2차 와인포럼은 오
          패는 박상수 ‘27산우회’ 회장에게 주어졌다. 그리       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하는 바다.                 는 4월 28일(월)이어질 예정이다.
          고 총회 마지막 순서로 졸업 50주년 행사 한기봉        <참석자(13명)>
          위원장의 상세한 행사 계획, 추진 사항 등의 보고        우경식(발표자), 이은식, 김선호, 오세만, 강승문,
          가 있었다.                             김덕녕, 계경문, 한기봉, 이영주, 박인기, 이철,
          총회 후 6시 50분까지 식사시간을 갖고, 반별 노       윤승렬, 이재돈
          래자랑 시간을 가졌는데 영예의 1등은 김상일(9
          반) 군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행운권 추첨에서 1
          등상 발렌타인 30년산(양창륭 군이 기부)은 윤
          용암 단장이 당첨되었는데 동기회에 기증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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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포럼 지상헌 마스타편-
                                             왜 와인인가?
                                             11월27일(수), 와인 포럼의 발표 개요는 와인에 대     서울고 28회 10반 반창회
                                             한 인터넷상에 차고 넘치는 정보 말고 사회생활
          1.27포럼 ‘우경식 교수 편’ 성황               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할 상식과 와인과 얽힌 이야        (50번째 신년 세배모임)

          10월28일(월) 동기회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        기를 와인을 시음하며 나누고자 지마스타를 초           지난 1월 4일 정완호 선생님과 사모님, 10반 반
          은 근 35년 동안 강원대학교 지질학과에 재직하         빙했다.                               원과 가족, 한만엽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 공헌하고 학술적인 업          세계적으로 와인 생산지는 많은 나라로 확산되           1976년 졸업 후 단 한 차례도 거른 적이 없는 정
          적을 인정받아 한국 최고의 학술기관인 대한민           어 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홍수로 포도밭이          완호 선생님과의 50번째 뜻있는 신년세배모임
          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우경식 교수를 모시           큰 피해를 입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매년 감소         이 있었다.
          고 ‘제주도의 지질유산 가치’라는 제목으로 얘기         하고 있어 "오늘이 제일 싸다"고 하며, 그래도 우
          를 듣는 자리였다.                         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와인 기호를 갖
          우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심사위원으로           고 있는 사람은 엄청 많다.
          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질학의 학술적, 사         지상헌 연사를 모시고 우리는 화이트와인부터
          회적인 기능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레드와인까지 무려 6병(사진)의 와인을 시음하
          지질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유산은 무엇인가,           는 즐거움을 맛 봤다. 연사에 따르면 와인은 와인
          그리고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이 선정된 과정과           잔에 100~120CC 정도 따라서 향을 음미하고 나
          거기에 얽힌 일화 등을 소개하여 흥미를 이끌었          서 약 15분간에 걸쳐 마시고 4잔 정도를 마시며 1
          다.(참고로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우         시간반 대화의 장을 갖는 것이 좋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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