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섬 추억 매화섬 선창가 쪽배 하나 두둥실 매화꽃 닮은 청순한 섬 밤하늘의 별처럼 다가왔다 그대를 품고 함께 보낸 지난날 달빛 그윽한 해변 추억의 길 썰물로 넓어진 모래 뻘 맨발로 뛰고 함께 걸었지 해풍에 흔들릴 때마다 들리던 해송의 바다 내음 밴 속삭임 검푸른 바다 위에 출렁이던 달빛 멀리 건너 섬 반짝이는 등대 그대를 향한 그리움 못내 지울 수 없네 박 건 구 27 박 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