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버린 생각 햇살의 등 타고 바람꽃 창문을 두드려 다가간 발걸음 멈춰버린 생각을 두레박으로 끌어올려 코웃음으로 문을 연다. 봄 향기 상큼한 코 맞춤으로 가슴에 듬뿍 안겨 입꼬리 올라간다. 나를 주인 삼고 살아온 생각 오색 단풍 산에 내린 서리 바다를 수놓은 그믐 달빛으로 영원한 고향을 가려한다. 정신이 어두워지기 전에 초록 글쓰기 님 의 영토에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아름다운 삶의 흔적이 영원한 불꽃이 되게 하자, 윤 서 호 51 윤 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