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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전라도
145 남평교회
나주시 남평읍 남평2로 32-7
1900년에 설립된 나주 남평교회는 격동의 남노회로 복귀하여 오늘에 이른다.
고비마다 진리를 사수하며 보수 신앙의 중심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인본주의적 자유주의
을 지켜온 교회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신학이 물결처럼 한국교회에 들어오기 시작
호남지역을 복음화하는데 훌륭한 활동기반 하는 때에 김재준의 ‘성경유오설, 동정녀 탄
이 되어 주었다. 일제시대에 강요된 신사참 생 부인, 예수 부활 부인’ 등 강의에 대하여
배를 1938년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 1947년 제33회 총회에 제출한 51인 신앙동
의하였으나 남평교회 (강순명 목사) 는 반대노선 지회의 진정서 사건의 중심인 한국복음주의
을 견지하면서 1942년 일본기독교조선교단 협회가 박형룡 목사를 중심으로 보수신앙노
결성되자 동교단 광주교구의 탈퇴를 선언함 선에 선 신학생들과 함께 1953년 7월 24일
으로 교회는 폐쇄당하고 예배는 중단되고 목 남평교회에서 조직된 일이다.
회자는 피신하는 고통속에서도 굴복하지 않 남평교회를 순례하는 성도들은 예배당 입구
았다. 아이러니칼 하게도 일본인 모리 여사 에서 첫 눈에 들오는 돌비석을 보면서 진리
에 의해 다시 교회당문이 열렸고 해방후 전 보수의 신앙정신을 소중히 간직하자.
“보수 신학의 요람 전통 지켜와”
남평교회당 교회 설립 105주년 기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