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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상 등을 온라인에 남기고 사라졌으 않았다고 보고, 혐의에서 제외했다. 속보=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담자 스
나 경찰에 의해 생존 사실이 확인된 국회공직자리위원회의 국회의원 재
에 대한 재판(본보 지난 7일자 5면
적이 있다. 산신고에 따르면 김 의원은 67억원 보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내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포
상당의 재산을 등록했다. 당선 전 신 한 초등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
함민정·이우림 기자 고한 재산보다 10억원 가까이 늘어 물 수집자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츠
ham.minjung@joongang.co.kr 난 것으로,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충격을 주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장 놀라운 영입… 최악은 솔다도 연
불거졌다. 이후 김 의원은 더불어민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난 뒤,
회 주당에서 제명됐고, 선거관리위원회 교사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 예
김홍걸 ‘고의 없었다’ 주장했지 및 시민단체 고발이 이어졌다. 번이 처음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
만…선거법 위반 불구속기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5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넘 홋스퍼의 에이스가 된 손흥민이
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 정) 의원이 교 지난 10년간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으로 벌금에 처해진다. 선거법 위반 혐의 육부·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시·도별 의 선수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비 로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영국 ‘90min’은 15일 2010년부터 올
례대표)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원주의 모 초등학교 해까지 10년간 토트넘이 거액을 들
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故) 김대 김홍걸 ‘고의 없었다’ 주장했지만 를 비롯해 인천(1명)·충남(2명) 등에 여 영입한 선수 10명에 대해 10점 만
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검 김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서 총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 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그리고
찰에서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 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지 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 손흥민은 10명 중 가장 높은 9점을
쳤지만, 검찰은 혐의가 일부 입증된 난 2008년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 로 드러났다. 받았다.
다고 봤다. 혹’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30대로 알려진 원주의 모 초교 교사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 입
아파트 분양권 누락은 혐의 제외 조사를 받은 이후 12년 만이다. 검 는 올 1월 판매자에게 20만원을 보 단 2년 뒤(2015년)에 바이어 레버쿠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찰 출석 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내고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 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면서 “역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전날 실 관계자와 소환을 논의하는 모습 의를 받고 있다. 또 인천의 초등학교 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
이 포착되기도 했다.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당시
김 의원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재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
산을 본인이 아닌 부인이 관리했고, 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다. 충남 던 손흥민을 소개했다.
비서 등을 통해 재산 신고서를 작성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이어 “손흥민은 첫 시즌에 40경기
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운영되는 성착취물 누리집에서 3만 를 뛰어 8경기에 그쳤다. 다음 시즌 수로 돌풍을 일으켰다”며 “북런던의 었던 로베르토 솔다도였다.
재산이 누락되거나 포함됐는지 ‘알 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건을 내 에는 21골을 넣고 프리미어리그 이 영웅으로 손흥민이 위대한 업적을 ‘90min’은 “솔다도는 데뷔전에서 골
수 없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파 려받았고, 아산의 고등학교 교사는 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다 달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손흥 을 넣었으나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
악됐다. 또 지역구보다 비교적 안정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 른 선수가 됐다”며 토트넘 입단 두 민이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길 것 그) 6골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은 (
적인 비례대표인 만큼 재산 신고를 로 접속해 성착취물 200여건을 내려 번째 시즌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 이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친 실패 선
누락할 고의 또한 없었다는 주장도 받았다. 다고 했다. 그리고 손흥민에 대해 “놀라운 영입” 수였다. 그는 시즌 후 비야레알로 이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했다고 한다. 4명의 교사 중 원주지역 초교 교사는 또한 ‘90min’은 “손흥민은 (92골로) 이라며 9점을 매겼다. 적했다”고 한 뒤 “완벽한 실패”라고
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검찰은 김 의원을 10시간 넘게 조사 6월 교육당국의 징계절차를 거쳐 직 토트넘 통산 100골에 다가섰다. 발롱 반대로 1점으로 최악의 영입이 된 선 평가했다.
에서 검찰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 문 하며 이같은 주장 및 증거를 토대로 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도르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선 수는 2013년 8월 2,700만 파운드의 이 밖에 라멜라(7점), 무사 시소코(7
자를 보내고 있다. 오종택 기자 법리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검찰 해당 교사들도 현직에서 물러난 상 이적료에 토트넘에 합류해 2년간 뛰 점), 다빈손 산체스(6점), 루카스 모
은 김 의원의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 고 판단, 그를 재판에 넘겼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
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지 박사방’ 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난 4월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사범 나운채 기자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 한
공소시효(15일 밤 12시)가 만료되기 na.unchae@joongang.co.kr 다”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4명
하루 전에 이뤄진 검찰 처분이다. 의 교사 이외에 연루된 교사가 더 있
김 의원은 지난 4·15 총선 전 재산 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성범죄자들
공개 과정에서 부인 명의 상가 건물 원주 30대 초등교사 20만원 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
대지 및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을 누 보내고 ‘n번방’ 성 착취물 한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
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내려받아 수사 조했다.
다만 고덕동 소재 아파트 분양권 관
련 내용이 재산 신고에서 누락됐다 지난 6월 직위해제…전국서 교사 4
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해당 명 가입 드러나
사실을 알고 있거나 고의적이지는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