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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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모스크바 최고의  한국 식품  도매  유통기업       Tel. 8-495-803-3219                                                                                   기업체 업무용 및 임직원용 차량 8-906-744-2226/8-968-947-8593   ms.rentcar@mail.ru  9


                                              가 형성돼 재발도 거의 없다. 진단을  라더스에게로 돌아갔다. 지난해 3월
      건     환절기 감기인 줄 알았더니…  받으면 증상에 맞는 대증요법을 실                                 23일부터 올해 3월14일까지의 차트                                                                                                                                   경
      강         증상 비슷한 ‘A형간염’                 시한다. 치료약은 없지만 다행히 예               를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한 영향이
       .                                      방 백신은 개발됐다. 보통 한 번 접종             컸기 때문이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                                     이 ‘영끌’ 했던 빅히트의 배신…

      문     서울 아침 기온이 올가을 최저기온                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             워즈는 애초 지난 4월29일에 열릴
      화     인 6.6도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추             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로 접종하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                                       ”첫날부터 마이너스일 줄이야”
       .    위가 예고됐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               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             기된 뒤, 이날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씨와 큰 일교차는 환절기 감기를 부               는다. 2세 이상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와인색 수트를 입고                                                                                                                                                  제
      라     르기 쉽다. 그러나 감기 증상이 나타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                등장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
      이     난 것을 무조건 ‘금방 낫겠지’ 하며  인에게도 효과가 있다.                                  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상식에는                            빅히트 상장 첫날 시총 8조원 넘어
      프     가볍게 지나쳐선 안 된다. 환절기 감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직접 참석하지 못했으나, 인천국제                             SMㆍJYPㆍYG 총액보다 3배 높아
                                                                                공항 터미널에 무대를 세워 화상으
            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다양하다.
            특히 ‘A형간염’을 감기로 오인하고                      hyeyoung@chosun.com        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                                                  단은 “4년 연속 이 상을 안겨준 아미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
            의가 필요하다.                           “수입세단이 2300만원”…폭스                (방탄소년단의 팬) 분들께 감사하다”                           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유튜
            A형간염은 ‘A형 바이러스(HAV)’                 바겐 `수입차 대중화` 선언                며 “이 상은 아미와 비티에스가 세                            브에서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시
            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계 어디에 있든 긴밀하게 연결된 생                            장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
            B·C형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과  TS,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                        생한 증거”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년단(BTS)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티스트’ 4년 연속 수상                                  최고상인 ‘톱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                            상장 첫날인 15일 종가 25만8000원
            임으로 전염되는 ‘수인성전염병’이                방탄소년단 “4년 연속 수상은                  로는 싱어송라이터인 포스트 말론이                              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조7323
            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             아미와 BTS가 연결돼 있단 증거”               선정됐다. 그는 모두 16개 부문에 후                           억원. 공룡 엔터테인먼트의 탄생을
            체생활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큰 편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실패               보로 올라 이 상을 포함해 9개의 트                            알리며 위력을 과시하긴 했지만, 빅               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트가 이들 회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이다. 산모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                                                 로피를 차지했다. 이 밖에 빌리 아일                            히트가 웃을 수만은 없다는 게 시장  15일 상장 첫 날 4.44% 하락한 빅히                         시가총액이 3배가 더 많다는 건 좀
            염될 수 있고, 드물지만 수혈이나 비              미 대선 앞두고 가수들 투표 독려도               리시가 ‘톱 빌보드 200앨범’과 ‘톱 뉴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트엔터테인먼트 주가 [자료 네이버]                납득하기 어렵지 않냐“고 반문했다.
            정상적인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기도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했고, 릴 나                            이날 빅히트의 주가는 공모가(13만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일각에선 빅히트가 사실상 BTS 한
            한다.                               (BTS)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스 엑스가 데뷔곡인 ‘올드 타운 로드’                           5000원)을 160% 웃도는 27만원으            보유한 만큼 ‘아미(BTS 팬클럽)’가  그룹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는 데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로 ‘톱 핫100송’ 1위에 올랐다. ‘빌보                        로 출발해 1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상              가세하면 주가가 상당 기간 상승세를  다 이들의 입대 문제가 달려있어 빅
            정도의 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난                을 받았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드 체인지 메이커’ 상은 래퍼이자 사                                       한가(35만1000원)에 도달했지만 이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                히트의 가치 또한 요동칠 수 있다는
            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                회 운동가인 킬러 마이크에게 돌아                              후 계속 하락하면서 결국 시초가보                었다.                                의견도 나온다. 빅히트 역시 증권신
            한 ▲발열 ▲몸살 ▲메스꺼움 ▲식                다.                                갔다. 그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                             다 4.44%가 내려간 가격(25만8000           그런만큼 이날 빅히트의 마이너스 종                고서를 통해 투자 위험 요소 부문에
            욕부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                           망 사건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원)으로 마감했다. 혹독한 신고식을  가에 대해 가요계에선 다소 충격적이                             입대 문제에 대한 회사 의견을 “주요
            이로 인해 단순 감기몸살, 위염 등으              서 15일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3            왔다. 이 부문은 사회·문화 전반에서                            치른 셈이다.                           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티스트의 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
            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 후 일주             시간 가량 열린 시상식에서 방탄소                혁신적 변화를 이끈 가수에게 시상                              상장 직전만 해도 BTS가 미 빌보드  A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적어도 첫                            중단 위험이 있다”고 게시했다. 다만
            일 이내에 황달 징후가 나타난다. 검              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차트를 정복한 직후인 만큼 빅히트                날은 상한가를 유지할 줄 알았는데,  빅히트는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
            은색 혹은 콜라색의 소변을 보거나,  서 상을 받았다. ‘톱 소셜 아티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                              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할 것이라                첫날부터 마이너스로 갈 줄은 몰랐                 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색이 흰 대변을 보는 증상 등이 2주  는 에스엔에스(SNS)와 인터넷 등 온                         한 무대도 있었다. 영화배우이자 가                             는 시각이 많았다. 2000년 4월 SM            다”며 “최대어로 분류된 빅히트의 하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도 지속된다. 특히 소아는 증상이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에게  수인 데미 로바토는 트럼프 대통령                                                         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후 기록한 13               락이 연예계 전반에 영향을 끼치지는  한편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
            아예 없거나, 가볍게 나타나 인지하               주는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을 비판한 신곡 ‘커맨더 인 치프’ 무                           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는 아니더                 건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실제
                                                                                                                                                                                                     리스트는 이날 빅히트의 주가에 대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터 해마다 이 부문에서 상을 받아  대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하며 ‘투표                                          라도 YG가 2011년 11월 상장 첫날  로 이날 SM(-6.73%), JYP(-5.29%),  해 “코스닥이 1.98%나 빠지는 등 장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소                왔다. 올해는 케이(K)팝 그룹인 엑소             하세요’라는 문구를 무대 배경으로
            아와 달리, 20세 이상 성인은 급성 간            와 갓세븐을 비롯해 팝스타 아리아                사용했다.                                           공모가보다 130% 오른 시초가로 시              YG (-6.75%), FNC(-5.31%) 등 주요  전체가 좋지 않은 데다가, 시초가가
            염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              나 그란데와 빌리 아일리시가 방탄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                            작해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만큼은  기획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높게 잡혀 한때 시가총액이 10조원
            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급             소년단과 함께 이 부문에 후보로 이               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                               오늘의 환율 ( 10월 16일 )             빅히트의 가치가 다소 과도하게 평가                을 넘어서면서 이에 대한 회의가 작
            성 A형간염의 85%는 3개월 이내에  름을 올렸다.                                       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됐다는 의견도 있다. B기획사의 관계               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본상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미국 <엔비시>(NBC)                                            루블/달러                 77.95     자는 “최근 BTS가 빌보드 차트에서  상장 첫날 기대만큼의 상승을 보여
            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아진 고령이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도  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국내에서는 <                                           루블/유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정점에 있다 보니  주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빅히트의
            거나, 이미 간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              후보로 올라 2관왕에 대한 기대가 나              엠넷>이 단독 생중계했다.                                                          91.45     빅히트에 대해 ‘거품’이 낀 것도 있               위상이 대단하지 않은 건 아니다.
            고 있는 등 일부 경우에는 간염이 급              왔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데                                                                원화/루블                 14.73     다”며 “그동안 SM이나 JYP, YG가 닦           이날 종가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
            속도로 악화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다, 올해는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아놓은 기반도 만만치 않고, 엑소나  은 8조7323억원으로, 이는 기존 3강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세 차례 1                                                              원화/달러              1,147.50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의 활약이 여                구도를 형성했던 SM엔터테인먼트
            아직 A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약은 개               위를 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트로                                    김경욱 기자                       유가(브렌트)               43.15     전하다. 또, 아티스트 보유도 다양하               (7468억원), JYP엔터테인먼트(1조
            발되지 않았다. 한번 회복되면 항체               피는 미국의 남성 밴드인 조나스 브                              dash@hani.co.kr                                                    다. 그런데 BTS 의존도가 높은 빅히              2086억원)나, YG엔터테인먼트(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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