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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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각종을 바라보는 시각이 사회에서는 그냥 선입견과 고정
                 관념으로 급여받고 일하는 직업의 시각이 보편적인데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계

                 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진각종이 대 사회적으로 나갈 수 있는 돌파구
                 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려면 정사님들이 심인당 시간 부지런히 지켜

                 주시고, 적극적으로 전수님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을 아낌없이 해줘야 된다
                 고 생각합니다.

                   교화하는 중에 그런 시기가 있습니다. 반대로 전수님들은 정사님들이 휴식년
                 처럼 전체 교화기간중에 어느 시기가 되면 정사님들도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

                 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주셔야 해요. 최대한 허락된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상
                 생시킬 수 있는 꼭 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내가 교화자로 사는 건지 세간 사람으로 사는 건지 우리 정
                 체성의 혼란이 올 때가 있잖아요. 요즘 젊은 MZ세대 사람들은 많이 모이고 한

                 꺼번에 모이는 것 싫어하는데 우리 진각종 진언행자들은 한 달 가운데에 월초
                 불공, 자성일, 수요일까지 보름 넘게 심인당에 나오잖아요. 그렇게 다니고 어떻

                 게 세간 일에 충실할 수가 있냐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다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는 분은 이미 내 생활에서 그러한 부분들이 다 수용이 되는 거고 수용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깐 못하는 거거든요. 그 차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스승님
                 들도 교화하면서 우리 자신 스스로의 영향력을 모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처

                 음엔 어색할진 몰라도 스승님 개인 온라인밴드나 유튜브도 개설하여 많은 분
                 들이 자기의 영역을 제공해주면 우리 종단의 역량이 그만큼 많이 안 올라가겠

                 나 생각합니다.



                   ◌   진각종 창종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진각종과 밀교 회당대종사의 양성평
                      등사상과 진각종 여성교역자의 역할-심법정전수”논문에 보면,



                   「부부는 평등하게 나아가야 한다. 평등하게 나아갈 때는 물처럼 내려가고

                 계급을 주(主)로 할 때는 산처럼 올라간다.(실행론 4-3-12)」
                   「남자는 지식을 우선으로 하나 신행을 일으켜야하고 여자는 신행을 우선으

                 로 하나 지혜를 밝혀 나가야한다. 각각 서로 최고 기능을 발휘하면 크게 풍부하
                 게 된다.(실행론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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