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언약궤기도(ebook)
P. 177
좇는 것입니까? 그 사람에게 가면 뭣이 있길래 그렇게 애착을 갖습
니까? 그 사람에게 성령님이 능력이 있다고요? 맞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성령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신에게 있는 성령님은 누구십니까? 그 사람에게 있는 성령님만
진짜 성령님이시고 당신에게 있는 성령님은 가짜 성령님이시란 말
입니까? 도대체 당신의 생각은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 안에 계시는 성령님도 100% 하나님이시며, 당신이 좇는 사
람의 성령님도 100% 성령님이십니다. 그 사람에게 있는 성령님이
더 잘생기신 것도 아니고 더 능력이 많으신 분도 아니십니다. 그 사
람의 성령님이나 당신과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모두 같은 성령님
이십니다.
다른 사람의 성령님을 쳐다 본다고 당신 안의 성령님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다른 사람의 아내를 쳐다 보며
침을 흘리는 것이 당신 아내를 더 사랑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령님은 그 사람만이 소유
할 수 있도록 내 버려 두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성령님과만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간음을 가장 싫어하시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곧
‘우상숭배’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배우자와 관
계를 맺는 것은 절대로 간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간음은
다른 사람의 배우자와 함께 할 때 ‘간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배우자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간음’이라고
말합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에 대한 ‘간음’입니다. 그래서 하나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