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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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간음’하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간
             음을 행하는 것은 배우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며 동시에 하

             나님의 마음도 아프게 만듭니다.
               어떤 책에서는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하

             지만 내 생각에는 배우자의 간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줄 것같습
             니다. 이것은 가장 큰 배신이고 아픔일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성령님을 더 좋아하고 동경하고 흠모하는 것은
             일종의 ‘간음’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에

             대한 모욕이며 상처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무시하는
             것이며 배반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저는 저와 함께 하시는 성령

             님을 느낄 수 없어서 그래요…”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정말로 열
             심으로 해 봤습니까? 정말로 애타게 당신과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찾아 봤습니까? 당신의 성령님과 조용히 함께 하는 시간이라도 가
             져 봤습니까? 당신이 느낄 수 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성령님을

             쳐다 보면 안됩니다. 당신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당신의 성령
             님이 안계신 것도 아닙니다.

               수만은 부부들이 갖고 있는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배우자를 느
             끼지도 못하고 심지어 배우자를 발견하지도 못한 것입니다. 함께

             살지만 서로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함께 있어도 배우
             자가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마음이 배

             우자에게 있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딴 곳에 있으
             며 딴 사람에게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나는 배우자 몰래 바람핀 사람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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