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4 - 기적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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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내 입장을 알아주고 헤아려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정작 누군가를 향해서는
그만큼 이해하려 하지 못하는 제 이기적인 모습을
봅니다.
주님, 저도 누군가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말과 행동을 했던 사람일지도 모릅니
다.
그런 저를 주님은 책망보다 인내로 대해주셨고,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그 은혜를 입은 제가
왜 타인을 쉽게 정죄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성급하게 판단하려 했는지 돌아보
게 하소서.
이해는 느리고 복잡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기꺼이 감당하는 것이 사랑의 본
질임을
저는 이제 압니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건
그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살피고 헤아려주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
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