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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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 skis 학년 중에 가장 많은 시험을 본다. 과학도 화학, 생물, 물리로 나뉘고 사회
도 통합사회, 지리로 나뉘어 한 시간 안에 여러 과목 시험지를 풀어야 되는 상황이 온
다. 가장 자신 있는 과목 순으로 시험 문제를 푸는 것이 시간 안배에 좋은 것 같다.
시험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보니 좁고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 넓고 얕게 공부해야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시험 1~2주 전에는 스터디 가이드를 나눠주시는 선생님이
계신다. 나눠주신 스터디 가이드만 외워도 충분히 시험에서 잘 볼 수 있다. 수학 같은
경우는 교과서 위주로 시험이 출제된다. 시험 전에 교과서 풀면서 헷갈리는 것만 체크
하고 시험 전날에 다시 풀어보면 수학도 어렵지 않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나는 특례전형을 준비했기 때문에 ‘A만 맞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G10 시험
을 봐왔다. 알고 보니 A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점수를 높게 받는 것이 입시에 유리
한 거 같다. 원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시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행평가를 잘 챙기
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어 과목 같은 경우는 수행 비중이 매우 높아
수행평가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다.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이다 보니 G10 때는 내신 따는 것에 집중하는 친구들이 많
다. sat. ap 아무리 잘해도 내신이 안 좋다면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없다. 학기 중에는
내신을, 방학을 이용해서는 sat와 ap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G11 이 되는 겨울 방
학을 얼마나 잘 이용하냐에 따라 G11 생활이 정해지는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는 겨울 방학 때 열심히 하지 않아서 늦게나마 힘들게 공부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G10이 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업 스트레스가 중학교 때 보다
심해질 수밖에 없는 건 인정하지만 그 스트레스가 주변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안 가게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낼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행복하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적어도 건강하게 공부해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하는 바
람이다.
82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