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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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1 시기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1)
G12 박OO
나는 12학년이고 대학 원서를 내기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항상 선
생님들이 말하시던 ‘발등에 불 떨어진 기분’을 몸소 느끼고 있다. 선생님들은 10학년과
11학년 때 뭐든 미리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무엇을 어
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몰랐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도 확실치 않았다.
그렇게 나는 10학년과 11학년을 이도저도 아닌 채로, 아무것도 확실하게 준비하지 못
한 채 지나 보냈다. 그래서 나는 재외국민특별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11학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시기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적
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11학년 학생들은 나처럼 후회하지 않으면 좋겠다.
우선 자신의 진로와 어떤 학과를 진학하고 싶은지를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 11학년이 되면 10학년때 모두 다 같이 듣던 공통수업과 달리 자기 진로에 맞
게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과 관련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과학과 수학을,
문과 관련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국어, 역사, 경제 등을 선택하게 된다. 만약 자
신의 진로가 확실하지 않아 선택과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자신이 흥미가 있는 수업 또
는 성적을 확실하게 잘 받을 수 있는 수업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대학을
갈 때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신이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진로를
정하기 어렵다면 학교의 진로진학선생님들과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를 보며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
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만약 자신의 진로가 뚜렷하게 정해졌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으
로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를 생활기록부에 확실하게 표
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 방법은 각각의 수업시간에 발표를 할 때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