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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으로 보인다.
일에 대한 가치감 역시 2017년 ‘보통 이하’라고 응답한 사람이 57.4%로 ‘가치가 있다’고 답한 42.5%
보다 많았다. 2015년에는 ‘보통 이하’라고 응답한 사람이 60.9%였던 것과 비교하면 일에 대한 가치감
은 조금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침체와 취업난을 겪게 되
면서 힘든 취업으로 인해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증가 또는 어차피 힘든 취업이라면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가치를 두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자원봉사 참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2016년, 2017년 모두 14.8%였고, 후원금 기부경험도
2016년, 2017년 모두 20.3%였다. 자원봉사나 기부경험 모두 참여하는 여성들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
음을 의미한다. 봉사 활동의 경우 참여시간과 범위가 달라질 뿐 한 번 참여한 여성이 지속적인 참여
를 하며, 꾸준한 참여를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 사회참여의 기회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
이 이루어지고, 반대로 새로운 참가자의 경우 그 장벽이 높다고 느낄 수 있다.
4. 노후준비
2017년 발간된 『오산시 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노후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한 여성은
54.1%,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여성이 45.9%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50대의 노후준비와
비교해 60대 이상의 노후준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현재 노년기에 해당하는 여성의 빈곤이 사회 문제
화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은 경우의 이유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
다’와 ‘배우자가 준비하고 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각각 29.4%와 18.8%이고 ‘준
비할 능력이 없다.’가 23.1%,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20.5%, ‘자녀에게 의존한다.’가 8.0%로 나
타났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람과 준비계획이 있는 사람을 포함하면 75% 정도는 노후에 대해 계획
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25%는 준비를 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향후 이 25%는 빈곤층으로 떨
어질 가능성 있다. 또한, 노후 준비방법으로 국민연금(72.6%)이 가장 높게, 다음으로는 저축성 보험
및 예금(43.2%), 사적연금(27.7%), 퇴직급여(9.2%)순으로 나타났다.
표 19. 노후 준비 여부
(단위 : %)
구분 준비하고(되어)있다 준비하고(되어)있지않다.
전체 63.2 36.8
오산시사 남성 71.9 28.1
성별
여성 54.1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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