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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송산기획을 운영하던 설진영이 오산화성신문사를 인수하는데 정확한 인수 날짜는 알 수
없으나, 1994년 3월∼4월경으로 추정된다. 이는 84호(1994년 4월 18일) 지면에 ‘우리사주를 모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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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는 광고가 처음 게재됐는데, 문의처를 ‘오산시 가수동 293-2번지’로 표기한 데서 유추할 수 있
산업
다. 오산시 가수동 293-2번지(현재 남촌 오거리 인근)는 설진영이 운영했던 (주)송산기획이 있던 곳
이다. 이후 89호(1994년 6월 6일)에 신문의 발행소가 오산시 가수동 94-2번지에서 ‘오산시 가수동 · 경제
293-2번지’로 바뀐다. / 보건
신문사를 인수한 설진영은 오산화성신문사를 기 · 환경위생
존의 ‘합자회사(合資會社)’에서 주식회사(株式會社)
로 변경을 추진하고 편집국장을 영입하는 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앞서 언급한 84호(1994년 4월 18 · 사회복지
일)부터 ‘우리사주를 모십니다.’라는 광고를 매주
게재했는데 주요 내용을 보면 ‘발행주가 : 1주당 1 / 사법
만 원, 발행단위 : 1주, 3주, 5주, 10주, 30주, 50 · 치안
주, 100주, 300주, 500주, 1,000주, 1,000주 이상’
이라고 기록돼 이때부터 주주(株主)를 모집했음을 · 소방
알 수 있다. 이후 100호 특집호(12면, 1994년 9월 · 언론
26일) 신문에 ▲발행인 : 설진영 ▲편집인 : 김민
흡으로 기록돼 공식적으로 사주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오산화성신문 100호 109호(1995년 1월 2일) 지면에는 오산·화성신
문이 주식회사로 변경된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당시 기사 내용을 보면 ‘본사의 경영체계가 합자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됨에 따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에 설진영(53), 편집국장에 김민흡(45)씨를 각각 선임하고 공보처에 등록을 마쳤
다.’라고 적고 있다. 이와 함께 109호 신문 1면에 ‘화성오산신문 주식회사’ 명의로 ‘새해 복 많이 받으
십시오.’라는 광고가 게재됐는데, 이곳에 당시 신문사 임직원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자세히 기록돼 있
으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고문
정창현(국회의원), 정희준(전 수원간호대학 학장), 김병순(전 안기부 도지부장), 이기정 (오산 노인
회장), 양뢰환(화성 노인회장), 윤철순(전 오산전문대 학장), 최명순(화성여상 교장), 이헌종(조암번영
회장), 김진영(삼괴농협조합장), 조석구(오산문화원장), 천광인(화성문화원장), 조근행(서울약국), 노
경호(송산농협 조합장), 이상은(오산 서울병원 원장), 곽치섭(오산시여성단채협의회 이사), 김현순(한
국어린이육영회 화성군지회장), 백현순(전 적십자 화성군회장), 최해범(가야산업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