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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강점기의 시작 : 오산 최초의 공립학교 설립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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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3년 원산학사의 개교로부터 근대교육은 시작되었다. 급박하게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처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에 다양한 목적과 형태의 학교가 설립되었다. 오산의 경우, 다른 지역과                                           · 예술

                  달리 근대교육을 제공하는 학교가 개교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었다.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 선생이                                           · 체육
                  후학지도를 위해 세운 서원의 유허에 정조대왕의 칙명으로 세운 오산화성궐리사(오산시 매홀로 3,                                             /  교육

                  경기도의 기념물 제147호)가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근대교육을 제공하지는 못하였다.
                    오산의 근대교육은 1907년 9월 1일 오산 심상소학교(성호면 성호리)로부터 시작되었다. 심상소학                                         /  종교

                  교는 1886년 일본이 제정한 「소학교령」에 의해 설치한 초등학교의 일종이다. 심상소학교는 한국 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아동교육기관으로, 수업연한은 6년이다. 오산 심상소학교는 3개 학교급에 교원 수

                  3명, 생도 수는 82명이었다. 인근 지역인 수원과 화성 남양에 신풍공립소학교(1896년)와 남양공립소
                  학교(1898년)에 비해 늦게 소학교가 설립되었다. 북으로 수원군, 남으로 진위현 사이에 위치하고 있

                  어, 지리상의 이유로 교육기관의 형성이 늦은 편이었다. 이곳 소학교의 교육과정은 소학교령과 소학
                  교규칙대강에 따라, 수신, 독서, 체조 등이 필수 교과목이었으며, 본국지리, 도화, 외국어 과목을 선

                  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과에서는 수신, 습자, 산술, 본국지리, 외국지리, 외국역사, 이과, 도화, 체
                  조 등의 교과목을 정하였다.





































                     ▶ 1896년 2월 10일 ‘수원군 공립소학교(水原郡公立小學校)’가 화성행궁이 객사였던 우화관을 교사로 개교했다.
                     ▶ 현재, ‘신풍초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했다(1996년에 학교명 변경).


                                                 1896년 수원군 공립소학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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