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P. 47
독산성 북문. 독산성 성곽이 길게 뻗어 있고 가운데에 북문이 자리하고 있다.
독산성에는 우리 민족의 독특한 축성 특징인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8개의 치(雉)
가 있고, 성문은 동, 서, 남, 북 4개에 남문과 서문 사이에 암문이 있어 5개가 존재
한다. 영조 때 편찬된『해동지도』「수원부」에 보면 성의 누각이 남문과 서문에
있었는데, 지금은 누각은 사라지고 없는 상태이다. 문의 크기는 남문과 서문 순으로
크다. 우마가 지나다닐 정도이다. 따라서 주 출입문은 남문과 서문으로 추정된다.
독산성의 치. 우리 민족이 쌓은 성의 독특한 특징으로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을 쏘기 위해 성벽
밖으로 내밀어 쌓은 성의 돌출 구조물.
독산성에 대한 첫 기록은 『삼국사기』에 2건의 기록이 보인다.
백제 온조왕 11년조에 “독산책과 구천책의 양책을 설비하고 낙랑의 침략을 막았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