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4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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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청교(다리)

                    수청동 진입로의 다리이다. 길이 9m, 폭 10m로 1963년에 완공되었다.


                  ■ 냉미개울(천)

                    수청동 앞의 소하천으로 이름의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황새뿌리(터)

                    수청동의 북쪽 산 끝으로 예전에 황새가 많이 날아와 앉아 붙여진 이름이다.


                  ■ 상골밭(밭)

                    수청말에 예전에 뽕나무밭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수청동에 현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절에 관한 이름이 전하고 있는데 이는 합천 이씨 족

                  보의 죽담사동(竹橝寺洞)이라는 지명을 통하여 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석
                  산곡(石山谷)의 여계바위라 불리는 여암(勵岩)의 지명도 확인하였다.





                  제4절    은계동(銀溪洞)



                    은개 혹은 위개, 은여울라고도 하였으며, 원래는 화성군 동탄면 금곡리였으나 1987년 1월 1일 대통

                  령령 제12007호(1986.12.23 공포)에 의하여 오산읍에 편입됨에 따라 은계리로 되었다. 은계리는 동
                  탄면 소일 남쪽 마을로 오산천변의 마을이며 은빛처럼 맑은 계곡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은계동의

                  한자 명칭은 은계(恩溪), 은계(隱溪), 은계(銀溪)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은계동 동쪽 화성시 동
                  탄과의 경계 지역에 있는 산을 금오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금오산은 은계동의 옛 지명인 금곡(金

                  谷)의 ‘금’자와 오산(烏山)의 ‘오’자를 합쳐 붙여진 이름이다.


                  ■ 위포(마을)

                    은계의 옛 지명으로 아주 오랜 옛날에는 오산천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이곳이 포구였다고 하며,

                  1912년 만들어진 조선총독부 발행지형도(1:50,000)에는 필봉산 남쪽 기슭의 현재 현충탑 근처에 위
      오산시사
                  포가 기록되어 있다. 또 6·25전쟁 때 미군이 사용한 군사지도에도 ‘위포’라고 나와 있다. 위포는 圍

                  浦로 기록하였음을 은계동의 마을제사 축문을 통해서도 확인하였으며, 이는 『오산의 민속』 마을 신앙
      제                               2)

      1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



    222           2)  김용국, 『오산의 민속』, 오산문화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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