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6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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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웠는데 청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그 당시 이 나무는 아주 귀한 나무였다고 한다. 그 나
                  무를 중심으로 로타리를 만들었고, 울타리는 구기자와 산수유를 심었다 한다. 박영효가 그곳에 머물

                  때는 뒷산에서 일본 경찰이 보초를 설 때도 있었다 한다. 뒷산 너머에 그의 과수원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박영효의 과수원이 있던 그 자리를 박동이라 불렀다. 현재 필봉산 남서쪽 입구 쪽이 되겠

                  다. 지금 한호빌라가 있는 뒷산과 상수도 물탱크가 있는 자리로 과수원 면적은 상당히 넓었다 한다.
                  현재 다세대주택이 들어서 있다. 박영효는 영혜옹주의 남편으로 철종의 부마로 갑신정변의 주역이었

                  으며 조국의 개혁을 위해 힘쓴 혁명가였으나, 대한제국이 망한 후에는 일본 작위를 받고 친일의 길을
                  걷게 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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