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9 - 오산시사1권
P. 239

■ 양산교(다리)                                                                                      237

                    화성시 태안읍에서 용주사로 가다가 황구지천을 끼고 양산동 입구로 황구지천을 건너는 다리이다.                                           생활환경


                  ■ 미원교(다리)                                                                                        /  지명유래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육교 있는 곳에서 양산동으로 들어오는 곳의 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미원모

                  방이 있었는데, 이 이름을 따서 미원교라 불렀다 한다.


                  ■ 황구지천(천)

                    수원에서 흘러 병점을 지나 양산동 마을 앞으로 흐르는 직할하천으로 예전에는 물이 맑고 깨끗했

                  으나, 수원시의 생활하수가 흐르는 개천으로 물이 더럽고 지저분하다가 지금은 정화되어 깨끗해졌
                  다. 장마가 지면 물이 범람하기도 하였다. 황구지천에는 세람교가 놓여져 있었는데, 세람교 범람에

                  의한 사도세자의 사적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삼미천(천)

                    외삼미동의 문시와 뱅골, 그리고 양짓말에서 흘러온 냇물이 합쳐져 양산동 앞으로 1km를 흐르는

                  준용하천이다.



                    이외에 양산동에는 아랫시내미, 물웅덩이, 집바위, 거리실, 꼬꼬바위, 장좌현(장재현), 장자골(장재
                  골), 장자터, 태백봉, 태백이뿌리, 거적산, 가재골, 댓구리, 긴재(진재) 등의 땅이름이 전해 온다.

                    순흥 안씨 족보에서는 화성군 오산읍 양산리 노적봉(華城郡烏山邑陽山里露積峰), 세교리 원촌(細
                  橋里元村), 장제현(長提峴), 오리골의 거적산(巨積山), 늘푸른아파트 옆 골짜기인 원수곡(源水谷) 등

                  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남평 문씨 족보에서는 산성면장을 지낸 문태하(文泰河)란 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리동(文市五

                  里洞), 문시 장재현(文市藏財峴), 현재 한신대학교 대운동장의 태백이뿌리라는 지명이 양산 태백봉
                  (陽山太白峰)에서 기인된 이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달산(新達山), 태장 병점리(台章餠店里), 지

                  곶동 개골[介谷], 양산 장좌현(陽山將坐峴) 등의 지명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4절    서랑동(西廊洞)



                    서랑동은 세마동에서 가장 뒤늦게 생겨난 마을로 생각된다. 문헌에 서랑리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1899년(광무 3)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 산성면의 방리 중에 서리가 있는데, 이것이 지금의 서랑리

                  로 보인다. 그리고 1914년 4월 1일에 일제가 실시한 행정구역 개편 때 처음으로 서랑리 마을 이름이
                  나온다. 이런 사실로 보아 서랑동이 생겨난 것은 약 200년 전쯤으로 보인다. 이는 세마대 근처에서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