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8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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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을 기리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개밭(들)
속밭이라고도 하며, 잘되지 않는 쓸모없는 땅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작은말(마을)
양산동 동쪽의 마을로 큰말에 비하여 작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순흥 안씨 집성촌
이다. 약 300여 년 전에 안씨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해 온다.
■ 큰말(마을)
양산동 본래의 마을로 마을이 크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평 문씨 집성촌이다. 약 450여 년
전에 문씨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을 형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 온다.
■ 돌다리께(다리)
예전에 융건릉에서 세마대(독산성)로 건너던 다리로 지금은 없어졌으나, 예전에는 세람교(細藍橋,
혹은 세남교(三男橋) 등으로 불렸다. 얼마 전까지 돌다리로 이용된 큰 돌들이 있었으며 마을주민들은
지금도 그 근처를 돌다리께라 부른다. 세람교는 1789년(정조 13년)에 발간된 『수원부읍지』에 의하면
세람교가 재부 남 5리 시봉면에 있다고 나온 것으로 보아 융릉과 독산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불당골(골짜기)
지금의 한신대학교가 있는 뒤편 골짜기로 옛날에 절이 있었다고 전하나 기록은 아직 발견치 못했
다. 그러나 한신대학교 건설 당시에 염주와 절의 기와 편이 많이 나왔다고 하며 지금도 마을에서는
불당굴 또는 불당골이라고 한다. 또한 1831년(순조 31년)에 발간된 『화성지』에 의하면 문시면의 방리
로 관음동이 나온다. 이 마을이 어디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절과 무관하지는 않다고 믿으며, 불당굴
근처로 보인다. 지명에서 연유된 것과 같이 절동네로 절 옆에 마을이 있지 않았나 추정한다. 마을에
불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불당골 입구에는 수령 약 15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큰
말에 살았던 남평 문씨 집안의 문태하 어른이 이 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온다.
오산시사
■ 장군바위(바위)
양산봉에 있는 바위로 옛날에 장군이 훈련도 하고 무술도 연마하였다고 전한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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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 산신제터(터)
양산동에서 매년 음력 9월 그믐에 몇백 년 동안 지속됐다고 전하는 산신제를 지내던 터로 큰말에서
236 는 양산봉 밑에서, 작은말에서는 한신대 동쪽의 골짜기에서 지내던 자리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