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7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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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양산동(陽山洞)                                                                                235

                                                                                                                  생활환경
                    양산동은 오래된 마을이다. 1789년(정조 13)에 산성면 양산리로 불렸으며, 1914년 4월 1일 오산이

                  수원군 성호면으로 될 때까지 산성면으로 있었고, 다시 1941년 10월 1일 오산면 양산리였으며, 1960                                      /  지명유래
                  년 1월 1일 오산읍 양산리, 1989년 오산시 승격과 함께 세마동에 편입된 마을이다. 원래는 양산봉리

                  라고 하여 마을 뒷산에 있는 산봉우리의 생김새가 양산을 펴서 엎어놓은 것처럼 생긴 데서 유래된 이
                  름이다. 또 다른 유래는 양산에 가려진 북쪽의 마을이라 음지여서 양지를 그리며 양산리라 불리었고,

                  양산골, 양산곡 등으로도 불렸다. 현재는 한신대학교가 들어서 마을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독산
                  과 양산봉 밑이라 경관이 좋고 공기가 맑은 최적의 전원마을이다.


                  ■ 양산봉(산)

                    양산동 마을의 뒷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양산을 펼쳐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일설에는 정조 임금이 부왕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려고 화산에 오셨다가 앞산인 양산봉을 바라

                  보시고는 산봉우리가 양산처럼 생겼으니 양산봉이라고 명명하시어 그때부터 양산봉이 되었다는 설
                  이 전해진다. 또 다른 일설에는 양산봉의 한쪽이 경사가 가파르고 험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높이가 180.8m로 양산동·지곶동·세교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 건넌들(들)

                    양산동 앞쪽(북쪽)의 들판으로 양산동에서 건너다보이는 들판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노랑개(들)

                    양산동 동쪽의 들판 이름이나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작은뜰내(골짜기)

                    양산동 남동쪽 골짜기로 골짜기 밑에 작은 들(논)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배나무골(골짜기)

                    양산동 남동쪽 배나무밭이 많이 있던 골짜기로 지명 그대로 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속고래(골짜기)


                    배나무골의 다른 이름이며 골짜기가 고래의 뱃속처럼 깊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원수골(골짜기)

                    양산동 동쪽에서 세교동을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 산골짜기로 임진왜란 때 독산성을 지킨 권율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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