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6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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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우물(우물)
세교 1동 큰말 앞에 있던 우물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던 우물이다.
■ 옻우물(우물)
세교 1동의 북서쪽 불당굴 골짜기 너머에 있던 우물로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지내던 산신제 때
당주(제관)가 목욕을 하던 우물이며, 마을주민이 산에서 옻이 옮으면 이 우물에서 씻고 나았다고 하
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 여우물(우물)
세교 2동 원촌말에서 이용하던 우물로 마을 뒷산 너머에 있던 우물이다. 연유는 모르나 예전에는
우물이 멀어 집안의 아낙네들이 물 긷는 일이 무척 고생이었다고 한다.
■ 범바위(바위)
불당굴 너머에 있는 바위로 생김새가 범의 형상이라 지어진 이름이다. 마을 산신제를 이 바위 밑에
서 지냈다고 한다.
■ 세교동저수답(저수지)
저수답으로 세마동행정복지센터 뒤편의 북동쪽에 있던 저수답이다.
■ 느티나무(보호수)
세교동 517번지 내의 정자목으로 1995년 5월 23일 시나무로 지정된 느티나무로 수령은 약 300년으
로 추정되며 마을주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나무의 모양이 버섯, 우산 모양으로 약 300㎡ 정도
퍼져 있으며 나무의 높이가 18m이고, 흉고는 4m이며, 직경이 19m이다. 예전부터 마을주민들은 이
느티나무를 마을을 수호하는 나무로 믿으며 신성시하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이 느티나무가
푸르고 짙으면 그해에는 풍년이 들고 잎이 떨어지고 무성하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으며,
또한 마을주민의 질병과 재난을 막아준다고 믿는 나무이다.
이외 현재 세마역이 있는 세교동과 외삼미로 들어가는 사거리 부근에 광대터가 있었던 것으로 전
오산시사 해지는데, 이곳에는 과거 보러 가던 사람들이 쉬는 여각이 있었으며, 여기서 광대놀이 공연이 펼쳐지
곤 하였다고 한다. 원주 원씨 족보에서 송백동(松柏洞), 장배산(長背山), 시봉리(市峰里) 혹은 시봉(示
峰), 오늘날 방아다리로 불리는 방교산(芳橋山), 금암리의 사명산(士明山), 동역산(東驛山) 등의 지명
제
1 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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