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6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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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1)에 발간된 『화성지』에 의하면 당시 초평면에 마유동(馬遊洞)이란 마을 지명이 나오는 것으로 보
                  아 말과 관계가 있는 마을임을 알 수 있다. 두곡 1동과 2동이 있으며 현재 마을 앞길을 경계로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와 구분되어 있는 마을이다. 마을의 모습이 마치 말 또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이 마을 사람들은 부지런하게 일하는 소를 닮은 형국 때문에 마을 사람

                  들이 굶어 죽지는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있다. 두곡리에는 여산 송씨와 수원 백씨가 대성을 이루면서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두곡리는 택지 개발로 인해 옛 모습을 거의 잃어버린 곳이 되었다.



                  ■ 윗골(마을)

                    두곡 2동을 부르는 말로 위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윗말(마을)

                    두곡 1동의 당산 쪽에 있는 마을이다. 위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 아랫말(마을)


                    두곡 1동의 윗말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윗말에 비해 아래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당산(산)

                    두곡 1동의 뒷산으로 마을 산신제(당제)를 지내는 산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50m의 얕은 야산

                  으로 지금도 마을에서는 산신제를 지내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마을주민이 참여한다고
                  한다.


                  ■ 독골산(산)

                    두곡 1동의 동남쪽 끝의 산으로 서탄면 수월암 1리와 경계에 있다. 지형이 항아리처럼 생긴 데서 지

                  어진 이름이며, 와우형상으로 소가 누운 모습이라 한다.


                  ■ 알매뿌리산(산)

                    두곡 2동 입구의 산으로 탑동아파트 옆산을 말하며, 지형이 알을 내민 것 같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 최평들(들)
      오산시사
                    두곡동 앞의 들판으로 최씨네 집안의 들이란 뜻에서 불리던 들판 이름이다.



      제           ■ 바지우물(우물)
      1
      권
                    동네 한가운데 있는 우물로, 가물어도 물이 잘 나오고 바가지로 뜰 수 있을 정도로 항상 물이 풍부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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