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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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이 오산죽미령전투와 오산갈곶동전투를 합하여 오산전투라 한다. 오산죽미령
에 오산초전기념비와 기념관이 세워져 있으며, 이 주변에 오산죽미령평화공원이 세
워졌다.
1960년 3월 13일 오산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제4대 정·부통령 부정선거 음
모를 규탄하며 오산장터에서 시위운동을 일으켰다. 오산 4·19혁명으로 오산읍에서
는 읍의원 선거가 행해졌다. 이 의회는 5·16군사정변으로 6개월 만에 해산되었다.
1968년 12월 경부고속도로가 오산까지 우선 준공되었고, 1969년에는 오산에서 천
안까지 개통되었다. 1970년 6월 화성군 청사가 수원에서 오산으로 이전하여 화성
군의 중심지로서 오산읍시대가 열렸다. 이 화성군청사는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되
고,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며 화성시청사가 남양으로 이전하며, 매각되어 현재는
오산롯데마트가 들어서 있다.
1990년 5월 30일 오산시의회 청사가 오산시 청사 본관 3층에 세워졌다. 1991년
지자체 선거가 실시되어 시의회가 탄생하였고, 시의원 7명, 경기도의원 2명이 선출
되었다. 1995년 6월 지방자치시대 부활을 여는 첫 민선 오산시장이 선출되었다.
1994년 6월 오산문화원이 개원 출범하며, 오산 문화·예술의 활성화의 시동을 걸었
다. 2006년 12월 14일에 오산예총이 결성되었고, 2012년 7월 13일에는 오산문화
재단이 설립되었다. 바야흐로 오산문화의 다양성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오산의 교
육은 평생교육, 혁신교육으로 일별되는 ‘학교 밖 교육’인 오산 전 지역이 캠퍼스인
교육에 특화된 점이 돋보인다. ‘학교 안 교육’과 함께 평생 배우고 익히는 세계 유
수의 시민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00년에는 오산하수종말처리장이 가
동되었는데, 총564억 예산투입 1일 5만7천t 처리용량 규모 설비동, 관리동, 유입펌
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처리장 위로는 공원을 조성하여 현재 시민의 휴식 공간
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공원이 오산맑음터공원이다. 이 외에도 오산수청근린공원
등 오산 곳곳에 소형 공원들이 들어서며, 도시의 쉼터,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산시청사, 6개의 행정동주민센터가 새롭게 건축되어 주민의 민원을 돕고 있으며,
오산법원과 등기소, 화성오산교육청, 경찰서,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각 종 사회단
체 등이 생겨나면서 활동적인 오산시가 되었다. 최근 민선 6기 기간인 2017년,
2018년도의 시정방침을 통해 들여다보면 작지만 강한 도시를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아있는 경제도시 실현, 살기편한 첨단도시 건설, 살고 싶
은 문화도시 조성, 살기 좋은 환경도시 실천, 함께하는 복지도시 구현, 믿음 주는
행정도시 구축,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눈부신 대변신이 돋보인다. 운암단지, 세교
단지 등의 택지도 개발되며 인구가 늘고 있는 상태이며, 개발이 완전히 끝나는
2020년대에는 30만 명의 인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이면 독자적 행정을
펼친 기간이기도 한 오산시 승격 3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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