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8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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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탄디(산)
부산동의 동쪽 끝의 산으로 오산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있으며, 예전에 산불이 났던 곳이라
불리는 이름이라고 전한다.
■ 봉바위(바위)
부산동 앞산의 정상에 있는 바위로 생김새가 봉황처럼 생긴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농바위(바위)
불당굴 위에 있는 바위로 생김새가 농(籠)처럼 생긴데서 불리는 이름이라고 전한다.
■ 사근적골(골짜기)
부산동에서 용인군 남사면 사후동으로 넘어가는 골짜기로 절 뒤에 있는 골짜기란 뜻에서 붙
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당집(집)
부산동 마을 안에 있으며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와 9
월 초하루에 마을 주민이 모여 마을제를 지내던 곳이다.
■ 새말(마을)
부산동의 원래 마을로 큰말이라고도 불리며 원래는 현재의 마을 앞쪽 산(마등산) 밑에 있었
으나, 점차 현재의 마을로 옮겨져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개량굴(마을)
부산동의 북쪽 마을로 현재 롯데연수원이 있는 일대의 마을로 새말에 비해 잘 고쳐졌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새말고개(고개)
개량굴에서 새말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이다.
316 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