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9 - 오산문화총서 2집
P. 319
■ 두께우물(우물)
부산동 원래 마을 가운데 있던 우물로 마을 전체의 식수로 쓰던 샘물로서 샘물 위에 큰돌이
덮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순우물(우물)
개량굴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던 우물로 물이 순하고 맛이 좋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웅굴(골짜기)
움굴이라고도 하였으며, 부산동 앞쪽 산의 골짜기로 움푹 들어간 골짜기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박적골(골짜기)
부산동에서 현재 경부고속도로 정류장이 있는 곳의 이름으로 땅이 박하고 메말라 붙여진 이
름이다.
■ 불당굴(골짜기)
부산동의 북동쪽 골짜기로 예전에 불당(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기와가 나오고 있
으며, 예전에는 이 근처에 많은 무당들이 모여 치성을 드렸다고도 전한다. 조선총독부에서 발
간한 『지지자료地誌資料』에 의하면 이곳에 절(사찰 이름 불명 -성호면 원리)이 있었음은 확실
하다고 본다.
■ 나부재(고개)
개량굴에서 새말로 넘어가는 고개로 근처에 나비혈(穴)형의 묘 터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 장기혈(터)
부산동 새말 앞쪽(동쪽)의 산으로 묘 터가 꿩의 장기혈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풍덕군수를 지
낸 분의 묘가 있다.
중앙동의 지명유래, 구비전승과 전설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