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0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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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들(들)
부산동에서 현재의 운암들 남쪽의 들판을 부르던 이름이며, 연유는 모른다고 하나 논농사를
짓는 들이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 방죽들(들)
운암들의 북쪽 용인시 송전으로 가는 쪽의 들판 이름으로 방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꽤갓(들)
꽤같이라고도 하며, 부산동에서 운암들의 동쪽 입구를 부르던 이름으로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나부(들)
부산동에서 나부재 너머 운암들을 부르던 이름이라 한다.
■ 욕곡불(들)
부산동에서 운암들의 가장 남쪽 벌판을 부르던 이름으로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문앞들(들)
부산동 큰말의 앞쪽(동쪽)의 들판으로 마을 앞에 있는 들판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달맞이고개(고개)
부산동 큰말에서 개량굴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여
달맞이놀이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호랭이굴(골짜기)
부산동 양어장(저수지) 위의 골짜기로 예전에는 호랑이가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18 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