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오산문화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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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이야기








                  독산(禿山)과 곶산(串山)으로 본


                  오산의 옛 모습




                   글 _ 임종삼Ⅰ오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오산시 지곶동에 위치한 독산성

                   1. 오산의 진산 독산(禿山)


                   우리 고장 오산시의 진산(鎭山)은 독산(禿山)이다. 독산, 독산성, 독성산성이 그 중심이다. 독산
                   이라는 지명은 무려 2천 년 전으로 올라간다. 삼국사기 백제 건국 초기에 독산(禿山)과 구천(狗
                   川)이 등장하는 까닭이다.

                   독산을 ‘나무가 없는 대머리 산’으로 이해하는 것은 독산의 한 단면만 본 것이다. 임진왜란 때에
                   왜군을 물리치던 격전지의 모습만 본 것이다. 그러므로 독산(禿山)의 의미는 보다 다양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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