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오산문화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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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아름다운 나눔이 향기를 내뿜는다




                   글 _ 임인옥 Ⅰ 무지개어린이집 원장


















                                                 저는 현재 8년째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름다운 아이들, 그 아이들의 미래를 보면서 생활을
                                                 하다 보니 우리아이들에게 향기가 나는 활동을 준비해 주고 싶었습
                                                 니다.

                                                 아직 어리지만 이 아이들에게 비추어진 작은 사회는 나누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움켜쥐는 모습에 아이들과 활동하면서도 나눔에 대한
                                                 갈증이 났습니다.
                                                 처음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차갑고 이상한

                                                 시선과 나눔이라는 것 크지 않은 것이지만 하기 힘든 단단한 상자
                                                 속에 갇혀진 것 같이 여겨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재 내가 살기도 힘든데 나눌 것이 없다고, 봉사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나 잘 키우면 되지 무슨 봉사냐 라는 말들에 열정의 기운

                                                 을 내려놓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기에 이들이 커가는 사
                                                 회가 꽁꽁 언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시기의 나눔의 생활이 얼
                                                 마나 필요한지 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아이들과 작은 아나바다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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