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오산문화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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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오산문화원에서 댄스스포츠 수업을 한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갑니다.
댄스스포츠를 배우면서 좋은 스승님을 만나 선수생활을 하고 지도
자과정을 밟아 댄스스포츠강사로 활동한지도 벌써 15년이 훌쩍 지
나간 것을 보면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난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번
에 문화원에서 댄스스포츠를 소개하는 간단한 글을 부탁을 받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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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하지만 그동안 강사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을 몇 자 적어볼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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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댄스스포츠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너, 즉 남·여 간의
예절입니다. 아이가 자라서 소년·소녀가 되고 과도기를 거쳐 성인이
됩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Man과 Woman이 있는데 여기에 또 다른
표현인 Gentleman과 Lady가 있습니다. Man과 Gentleman은 같은
말인 듯 다르고 여성의 표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은 남성끼리 혹은 여성끼리 사는 것이 아닌 남성과 여성이 같
이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대할 때 올바르게 대
3 하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었을 때 비로소 남성은 신사가 되고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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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가 될 것입니다. 물론 댄스스포츠를 단순한 춤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보는 여성에게 춤 신청을 정중히 하고
플로어로 인도하여 댄스를 즐기고 끝난 후에 여성을 제자리로 에스
코트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모두 살아있는 예절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예절을 배울
기회는 많이 있겠지만 댄스스포츠 또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도구로서 활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틴솔로
스탠다드1
스탠다드2
봉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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