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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이슈를 선점했던 민주당의 곽상욱 후보는 그대로 무상급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한나라당 109
의 이춘성 후보와 자유선진당의 박신원 후보는 정책 성격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의무급식이라는 정치
표현을 사용했다. 후보들의 공약은 당시 시민들의 희망사항으로 인해 더 나은 복지, 자전거 관련정책 / 행정
의 확대, 서울대병원 유치 등 많은 면에서 대동소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제
시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춘성 후보는 “저탄소 녹색성장 일등도시”와 오산이 주도가 되는
오산-화성시 행정구역 통합을, 곽상욱 후보는 “전국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를, 3대 시장을 지내기도
했던 박신원 후보는 세교신도시 등 기존 오산발전계획의 계획대로의 이행을 주요 아젠다로 내세웠
다. 선거 결과 곽상욱 후보가 총 투표수 60,043표 가운데 47.76%인 28,367를 확보하여 시장에 당선되
었다. 이춘성 후보는 19,802표로 33.34%를 얻었고, 박신원 후보는 11,218표를 얻어 18.88%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6대 오산시장 선거는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 등 사회복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였다. 당선된 후보는 물론 낙선한 보수
후보들 역시 선거과정에서 경쟁적으로 관련 공약들을 내세웠다. 무엇보다도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은 미래 비전을 놓고 정책경쟁을 벌임으로써 시 승격 이후 오산시가 독자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제6대 오산시장 선거 후보자별 인적 사항 및 득표 상황
기호 정당명 성명 성별 연령 직업 학력 경력 득표
미도산업 주식회사 단국대학교
1 한나라당 이춘성 남 54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19,802
대표이사 경제학과 졸
단국대대학원 2006년 지방선거
2 민주당 곽상욱 남 45 정당인 28,367
행정학 졸 열린우리당 오산시장후보
수원대학교
3 자유선진당 박신원 남 64 정당인 제3대 민선 오산시장 11,218
행정학박사
제6대 오산시장 선거 후보자별 득표 상황
후보자별 득표수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수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투표율
계
이춘성 곽상욱 박신원
합계 122,466 60,043 19,802 28,367 11,218 59,387 49.02
부재자투표 2,019 1,865 601 860 363 1,824 92.37
중앙동 21,254 11,206 3,332 5,331 2,427 11,090 52.75
대원동 41,120 21,462 7,033 10,740 3,512 21,285 52.19
남촌동 17,883 5,972 1,887 2,755 1,244 5,886 33.39
신장동 22,921 10,864 3,711 4,705 2,303 10,719 47.39
세마동 6,912 3,723 1,497 1,680 506 3,683 53.86
초평동 10,357 4,951 1,741 2,296 863 4,900 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