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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별 득표수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수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투표율 정치
계
이권재 곽상욱 최인혜 / 행정
남촌동 19,048 5,548 1,908 3,210 356 5,474 29.12
신장동 37,046 16,451 5,702 9,574 965 16,241 44.40
세마동 12,873 7,046 2,426 4,125 382 6,933 54.73
초평동 12,275 5,540 1,868 3,273 367 5,508 45.13
잘못 투입·
0 18 7 9 2 18
구분된 투표지
8) 제8대 오산시장 선거
제8대 오산시장 선거는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실시되었다. 이번 선거는 2017
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중앙정치로부터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 선거였고, 박근혜 정
부 시절 집권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강한 반감은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것은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두 배 가까운 지지율로 앞지
르던 오산도 예외가 아니었다. 민주당에서는 곽상욱 현 시장이 후보로 결정되면서 3선 연임에 도전
하게 되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7대 오산시장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했던 이권재를, 바른미래당
은 오산시장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했던 이춘성을 각각 후보로 낙점했다. 후보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
면 곽상욱 후보는 오산천 일대 수계의 생태환경 복원, 그리고 독산성, 세마대, 죽미령 등 오산 주요사
적지의 역사문화단지조성을 내걸었다. 이권재 후보는 오산과 화성의 행정구역 통합, 오산경제 활성
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오산스퀘어 조성을, 바른미래당의 이춘성 후보는 200억 이상의 오산복지재단
설립 및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결과는 이변 없는 곽상욱 후보의
승리였다. 곽상욱 후보는 전체 투표수 90,091표 가운데 압도적인 72.29%에 해당하는 64,340표를 얻
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권재 후보는 21.37%에 해당하는 19,028표를, 이춘성 후보는 6.32%에 해
당하는 5,633표를 득표했다.
3선 시장으로 당선된 곽상욱이 내세운 생태환경 복원과 독산성, 세마대, 죽미령 등 오산시만의 역
사적 자산을 복원하고 활용하는 정책은 성공할 경우 주거환경은 물론 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제8대 오산시장 선거는 시 승격 이후 꾸준하게 독자적인 정체성을 모색해
온 오산시의 차별화된 특화발전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