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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오산면장 선거

                    초대 오산면장 선거일은 알 수 없다. 1952년 4월 25일 초대 오산면의회 의원 선거가 끝나고 나서
                  얼마 후 14명으로 구성된 면의회가 개원되고, 곧바로 초대 면장을 선출한 것은 확실하지만 유감스럽

                  게도 관련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선거일자를 알 수 없다. 당시 면의회 의원 이상설의 증언과 일부 기
                  록에 따르면 면의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오산면 초대 면장은 윤학영(尹學榮)이었다. 얼마 후 그는 사

                  퇴하고 최병국(崔秉國)이 보선되었으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뒤이어 황지섭(黃
                  智燮)이 선출되었으나 사정에 의해 그만두고 조광현(趙光鉉)이 네 번째 면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조

                  광현은 면장보궐선거에서 찬성 13표, 반대 1표로 당선되었다고 이상설은 증언하고 있다. 이렇듯 오산
                  면장은 4년 임기 동안에 4번이나 바뀌었는데 최초로 면장으로 선출되었던 윤학영은 면의회가 불신

                  임결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사임한 사례였다.




                  2) 제2대 오산면장 선거

                    1956년 2월 13일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읍·면장도 주민이 직접 선거로 선출하게 되었고,

                  8월 8일 시·읍·면장과 시·읍·면 의회의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임기
                  가 만료된 의회 및 시·읍·면장만 선거하도록 되어 있는 부칙에 의하여 오산에서는 면의회의원 선

                  거만 이뤄졌고, 보궐선거로 면장에 선출되었던 조광현은 임기가 남아있어 오산면장 선거는 당시 치
                  러지지 않았다.

                    제2대 오산면장 선거는 1958년 10월 20일 주민의 직접선거로 치러졌는데, 면장직을 사임하고 출마
                  하여 투표자의 70%인 3,400표로 압승한 조광현이 다시 면장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1960년 1월 1일

                  오산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조광현은 읍장으로 임명되었다. 따라서 조광현은 초대 후반 2년과 제2대
                  오산면장 임기 4년 중 오산읍장 1년을 포함하여 6년 동안 재임한 장수 면장이었다.





                  3) 초대 오산읍장 선거

                    오산의 초대 읍장은 조광현으로, 직접선거로 면장에 당선된 후 오산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읍장으

                  로 부임하게 되었고, 오산읍 승격 후 처음 치러진 오산읍장 선거는 1960년 12월 16일 실시됐다. 민주
                  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실시된 직접선거였으나 몇 명의 후보가 출마해 어떻게 겨뤘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오산읍 농지 담임으로 있던 김준학(金俊學)이 초대 민선 오산읍장으로 당선된 사실만 확인됐
      오산시사
                  다. 그러나 김준학은 1961년 5·16쿠데타가 일어나 민주당 정권이 몰락한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읍장

                  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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