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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방식으로 선출해오다 단위 학교의 학교운영위원 등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해 왔으나 교육주권 확
보를 위해 직접 선출로 바꾸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초대 민선 경기도 교육감선거 후보자별 인적사항

성명 성별 연령 주소 직업 학력 경력

명지대학교 분당태원고등학교교장
강원춘 남 52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무직
무역학과 졸업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울대학교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김상곤 남 59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한신대교수
경영학 박사 사회공공연구소이사장
인하대학교 경기도안성교육청교육장
김선일 남 60 광명시 광명7동 무직
교육학 석사 경기도호국교육원원장
인하대학교 경기도평택교육청교육장
김진춘 남 69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경기도 교육감
교육학 석사 민선5대경기도교육감
서강대학교 대야초등학교교사
한만용 남 57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임업
교육학석사 경기도교육감선거후보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5대 1의 경쟁이었다. 선거의 쟁점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
책을 둘러싸고 전개되었다. 특수목적고 확대, 자율형사립고 설립, 전국일제고사 강행, 영어교육강화,

교원평가확대실시 등 이에 동조하는 보수적 성향의 현 교육감 김진춘과 이를 ‘특권교육’, ‘줄세우기
경쟁교육’, ‘대물림교육’으로 비판하면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전국교직원노조 등 야권과 진보성향의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의 지원을 받은 진보적 성향의 대학교수 김상곤 간의 2파전의 양상을 보였다. 처
음에는 김진춘이 현직교육감의 프리미엄으로 앞서 나갔으나 관권선거와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면

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개혁진영의 후보들이 김상곤으로 단일화되면서 지지율의 역
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교육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경

기도 총선거인수 850만 5,056명 가운데 104만 5,767명이 투표해 선거사상 유례없는 12.3%라는 최저
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상곤은 42만 2,302표를 얻어 34만 8,057표를 얻은 현 교육감 김진춘을 누

르고 당선되어 교육정책의 전환과 교육환경의 개선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다. 오산시에서는
총선거인수 10만 9,573명 가운데 1만 2,379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1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산

에서는 김상곤과 김진춘의 득표가 똑같이 4,709표가 나오는 등 두 후보 간에 아주 팽팽한 대결이 이
루어졌다.

초대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인사인 김상곤 후보의 당선은 보수적인 교육계에 교육정책에 대
오산시사
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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