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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낭 거지, 77
팔대 장군, 구비전승
고드레
뼝” · 민속
이라고 노래를 하면서 다리를 뽑는다. · 경기도당굿과
가수동에도 옛날에는 두레패가 있어서 정월대보름이면 두레패가 동네를 돌면서 마을의 안녕과 행
복을 기원하였다. 또한 호미를 씻고 나서 <녹음놀이>를 할 때도 두레패가 흥을 돋우었다. 이 마을에
경기재인청
서의 달맞이는 마을의 뒷산에서 했다. 마을의 뒷산이란 마을을 등 뒤로 좌측에 있는 산으로 동래정씨
들의 사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오산천을 바라보며 달맞이를 했던 것이다. <달맞이>에
는 짚을 수세미모양으로 묶어 여기에 불을 붙여 보름달을 보며 기원을 하였다. 기원의 내용은 남녀노 / 성씨
소 각자의 소망하는 바를 달에게 비는 것이었다. · 인물
이밖에도 가수동에는 <거북놀이>라는 놀이가 있었다. 이 놀이는 추석에 행하는 것으로 수수 잎으
로 거북을 만들어 뒤집어 쓴 다음 마을의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떡이며 과일이며 등을 얻어먹으면
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었다.
한편 가수동에서는 화성시 정남면 용수리가 친정인 제보자의 제보가 있어 용수리의 다리세기노래
를 비롯하여 그 밖에 그 지역에서 전승되던 몇 가지 놀이를 추가할 수 있었다.
용수리에서의 <다리세기>는
“한알대 두알대,
삼산 매아리,
꽃단지 팥단지,
바람에 날린,
쥐새끼”
라고 하였다.
그리고 줄다리기의 경우에는 대보름에 도랑을 경계로 하여 웃말과 아랫말로 나뉘어 하였다고 한
다. 이 도랑은 서랑저수지에서 서쪽으로 흘러 용수리를 지나며 황구지천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 밖의
놀이로는 단오날의 <그네뛰기> 등이 있었다고 한다.
2) 가장동
가장동에서는 이렇다 할 자료가 채록되지는 못하였다. 다리세기할 때 부르는 노래와 줄다리기 정
도가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