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전시가이드 2024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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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Taurus, 33x21cm, Acrylic on canvas




                                                                 느낌 그대로(Just feel it)
                                                                 작업에  있어서  여행  또는  일상생활의  모습에서  장소와
                                                                 느낌을  모티브로  캔버스에  색,  면,  선을  가지고  형태와
                                                                 공감성을 나타낸다.

                                                                 초기에는  구상적  느낌을  그렸지만  언젠가부터  나만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다보니 구체적 형태에서 추상적 형태로
                                                                 변화하고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나의 내면에서 요구하는 데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


                                                                 나를 찾아 떠나는 길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라는 의문점을
                                                                 갖고 이정표도 없는 여행을 시작한다.

                                                                 색은  존재의  표정이고,  형태는  힘의  흔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내면의  심상을  이끌어  내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무엇이 잘되고 못되고가 아닌 마음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그려낼 뿐이다. 예술은 시 한 줄, 그림 한폭으로도 깊은
                                                                 감동으로 정서를 채울 수 있는 장르인 만큼 독자적 언어와
                                                                 나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 (identity)가 살아있으면서 내
                                                                 그림들이 희망, 기쁨, 따스함, 감사, 사랑, 위로, 치유 등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다림은 설렘이고 설렘은 행복이다.
        longing in the glacier, 90x90cm, Acrylic on canvas
                                                                                              - 박 미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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