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전시가이드 2024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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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끝으로의 여행전 | 5. 22 – 8. 25                                             22세기 유물전 | 7. 12 – 8. 11
        뮤지엄한미 삼청 | T.02-733-1315         김규연 초대 개인전 | 8. 19 – 9. 2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 T.010-5505-8840
                                            예인갤러리 | T.031-753-4480
                                 붓에 물감을 입혀 한땀한땀 수를 놓듯이 캔버스 위에 점을 찍어서 작품을
                                 완성한다. 일반적 붓질보다 점을 찍는다는 행위는 어느순간 무념무상의 상
                                 태로 이끌기도 한다. 점을 찍으며 만들어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투박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지난한 과정이기도 하다.

        소장품과 개인 및 기관 대여 작품들로 구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넘쳐나는 세상, 미
        성했다. 지난 20년간 뮤지엄한미가 수집                                                 래 후손들에게 우리는 어떤 유산을 남겨
        해 온 1900년대 초반의 고전작품부터 동                                                줄 수 있을까? 오래 전 선조들이 항아리
        시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나 토기를 남기면서 후손들이 그것들을
        아울러 소개한다.                                                              유물로 여길 거라 생각했을까?
        최훈순 개인전 | 7. 31 – 8. 6                                                 같이 쓰는 농부사전 | 5. 18 – 11. 17
        반디트라스 | T.02-734-2312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김성은 개인전 | 8. 9 – 9. 3
                                         새문안아트갤러리 | T.010-8170-5162
        겨울 벌판의 나무는 외부와 분리한 채 안                                                 식량생산자이자 가치생산자로서 농부의
        으로 안으로 생명 에너지를 응축하고 바    김성은의 그루터기’ 주제에 대한 작품시리즈는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일과 생각에 응축되어 있는 무형의 가치
        람 한가운데 그대로 서 있다. 겨울 벌판   부조리한 세계의 폭력에 베임을 당해도 은총의 뿌리에서 새롭게 발돋음하        들을 조명하며 작은 농부와 현대미술작
        의 나무를 생명 지속을 위한 자연 본성의   는 생명의 신비를 사유하며 자아성찰의 지속적인 이미지 작업을 보여주고        가가 협력하여 네 팀의 드로잉, 영상, 설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업했다.                                                        치 11점을 선보인다.
                                 있다.
        일어나 2024년이야!전 | 3. 21 – 25. 2. 23                                      신수하 개인전 | 7. 13 – 8. 7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새문안아트갤러리 | T.010-3128-2332









        〈일어나 1984년이야!〉를 올해 연도로 재                                               작은 의자들, 만드는 시간들이 나의 기도
        설정한 것으로, 40년 전 새로운 기술과                                                 이고 묵상이다. 모든 과정이 마음과 고백
        감시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을 점검하며                                                   을 담아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길 그분이
        2024년의 응답으로 행성적 연대와 평화                                                 기뻐하시는 그 자리에서 그분과 함께하
        의 가치를 환기한다.                                                            며 영광의 꽃이 되길 소망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완주팔괴(完州八怪)전 | 6. 27 – 8. 4  허태원 전 | 7. 12 – 9. 22  가가전 | 7. 31 – 10. 6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전 | 5. 2 – 9. 22
        복합문화지구 누에 | T.063-246-3951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서울생활사박물관 | T.02-3399-2900









        팔괴(八怪),  곧  권기수,  김선형,  박종갑,  현대인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오브  시작이 없으면 끝이 없고, 끝은 시작이  시대의 변화와 유행을 선도해 온 당시 서
        유미선, 윤대라, 이철량, 정진용, 조 환 등  제인 푸른색 화분을 수집하고, 화분의 표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듯 서로 포용하여  울의 2030 세대에게 주목한 음악 전시
        여덞 명의 자유인이 펼치는 파격(破格)   면을 담은 사진과 그림을 제작하여 푸른  태극의 음양과 같이 돌아가는 세상의 이   로, 1930년대 종로부터 1950년대 명동,
        의 아름다움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상상    색들의 집합(Blues)을 통해 작가가 본 삶  치를 담은 가가(김일환)의 회화, 설치작  1980년대 신촌, 1990년대 홍대 등 즐겨
        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의 풍경을 재현한다.            품을 선보인다.                듣고 부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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