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2022년 03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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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영 개인전 | 3. 30 – 4. 5                                                 홍명섭 개인전 | 3. 1 – 3. 31
        인사아트JMA스페이스 | T.02-720-4354       이의재 개인전 | 3. 2 – 3. 25               차스튜디오 | T.010-3007-4152
                                           KMJ갤러리 | T.032-721-5187
                                수많은 색채를 색채가 아닌 먹과 여백이라는 단순함으로 사유적인 회화를
                                구사한다.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세계, 곧 자아와 사물의 일체화가 된 물화
                                物化는 기술의 한계를 초월한 정신성에서 찾을 수 있다.



        면의 점증적 변화와 분할, 직선과 곡선,                                                 전통적인 조각은 3차원의 공간 속에 구
        가벼움과 무거움, 구상과 추상처럼 서로                                                  현된 입체로서 3차원의 공간에서 여러개
        상반된 조형요소가 혼합되어 작가 특유                                                   의 평면이나 곡면으로 둘러싸인 부분 공
        의 재미있고 정감있는 narrative를 제시                                              간의 한정된 일부분으로 면으로 둘러싸
        하고 있다.                                                                 인 것을 의미한다.

        이상헌 개인전 | 3. 2 – 3. 14                                                 신진작가 초대 3인전 | 2. 8 – 3. 6
        인영갤러리 | T.02-722-8877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호랑이 세화전 | 3. 2 – 3. 14
                                          콩세유갤러리 | T.02-2223-2510
        작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선이 가지는                                                   이동훈, 임상철, 황그림 3인의 신진작가
        매력에 빠졌다. 간결하면서 반복적인 선   갤러리 콩세유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호랑이 세화전을         가 추운 계절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인
        의 매력, 또 어느 형태든 변화할 수 있는  준비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동물로 여겨져 새해       들은 묵묵히 작품활동을 하며 희망의 봄
        가변성 등 선은 추상적, 초월적 가능성의   액막이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을 기다리며 꿈을 꾸고 있다. 우리는 모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두 3월의 봄을 기다리는 중이다.
        박인성 개인전 | 3. 16 – 3. 28                                                Let’s go together!전 | 3. 8 – 4. 3
        인영갤러리 | T.02-722-8877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박인성 작가는 사진기 필름 자체를 오리                                                  성신여대 선후배 작가들이 어울려 4인전
        고 붙여서 일차적 조형 세계를 만든다.                                                  을 갖는다. 최나리, 박소이, 이강유, 조설
        이 필름은 아날로그 시대의 산물이다. 이                                                 화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볼 수
        조합된 필름의 형상은 흡사 현대 회화를                                                  있을 것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이야기들
        연상시킨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은 봄의 소리로 소통할 것이다.

        가상과 실재전 | 21. 12. 24 – 3. 27  김보근 개인전 | 3. 5 – 3. 26  김은진 개인전 | 2. 10 – 3. 27  최은주 개인전 | 3. 2 – 3. 31
        인제내설악미술관 | T.033-463-4081  잇다스페이스 | T.010-6890-3834  GCS스튜디오 | T.02-3440-3590  캠코갤러리 | T.010-2530-1283









        가상과 실재 공간의 융합으로 구현된 이   군복의 패턴은 ‘Camouflage(위장)’이다.  캔버스와 물감 대신 자개농 흑판 위에 자  최은주 작가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미지들의 조합을 재현한 평면, 입체, 설  존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위장을 하지  개로 작가의 서사를 그려낸다. 빛이 반사  화사한 핑크빛 사랑을 담아 봄을 선물한
        치미디어  작품들을  공간별로  유형화하  만 존재가 드러나지 않을수록 존재감은  되어 반짝이는 자개와 대비되는 흑판은  다. 부모의 사랑, 자식의 사랑, 연인의 사
        여  현대미술로 보는 자연 풍경을 설치방  커지는 것처럼, 개성을 없애려고 할수록  빛과 어둠을 상징한다. 동서고금에서 빛   랑으로 하나가 되는 봄의 사랑을 가득 담
        식과 공간의 성격에 따라 경험하게 한다.  존재라는 것을 오히려 크게 느끼게 한다.  과 어둠은 신의 영역이다.         아 표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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