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2022년 03월 전시가이드

미리보는 전시

에스더갤러리 전시장 풍경1 에스더갤러리 전시장 풍경2

에스더갤러리 전시장 풍경3 에스더갤러리 전시장 풍경4

2022. 3. 1 – 3. 31 에스더갤러리 (T.031-774-6318, 양평)

작품은 섬세한 스크래치를 베이스로 한 스테인레스 스틸 부조, 스틸+전기용접+
김연선 개인전 아크용접, 선과 공간 화폭을 금속판을 재료로 선택해 '향긋한 강렬함'으로 전체적
리듬을 압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작업 매체로 거칠고 고된 노력이 있어야
하는 재료인 황동, 강철, 알루미늄 같은 금속판을 주로 사용한다. 이런 금속 화폭이
회화나 조각 공예 등의 조형 세계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스크래치, 그라인딩,
글 : 정경호 기자(뉴스인)
용접이라는 시련을 견뎌내야 하는데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등은 가혹한 시련 혹은
고독하고 고통스럽기조차 한 잉태과정을 통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에스더갤러리(관장 김연선)가 지난 2월 개관하고 서양화가
김연선 작가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김연선 작가는 금속판을 캔버스로 또한 그의 작품에 나비가 주로 등장하는데 나비의 탄생 과정을 삶과 잘 버무려
스크래치와 그라인딩 방식을 통해 혼합재료와 피그먼트(안료)를 주재료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나비가 힘들고 고통스럽게 고치를 뚫고 나와
사용하면서 안정된 조형미로 현실을 직시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아름답고 찬란하게 하늘을 날듯이 금속 작업이라는 힘든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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